역대 이런 '무적함대' 없었다.. 스페인, 명단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 전멸 "편견 없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5.26 07: 52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역사상 전례 없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부상 중인 공격수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스페인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사상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65)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명을 발표했으나 스페인 역사상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없는 충격적인 명단을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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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그동안 스페인 수비의 핵심 축으로 활약해 온 다니 카르바할(34)과 촉망받는 수비수 딘 하위선(21)까지 모두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레알은 이번 시즌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2년 연속 무관이라는 현실을 마주했다. 라리가에서는 우승팀 바르셀로나에 승점 8점 차로 뒤져 두 시즌 연속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클럽의 성적이 사상 초유의 결과로 연결된 모양새다.
반면 부상으로 신음하던 2007년생 야말은 극적으로 승선에 성공했다. 야말은 지난달 셀타 비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역시 햄스트링 통증으로 고전하던 니코 윌리암스(24, 아틀레틱 빌바오) 역시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또 미켈 메리노(30, 아스날)의 복귀도 주목을 받았다. 발 부위의 피로골절 부상 조항으로 인해 넉달 동안 피치를 밟지 못했던 메리노는 지난 25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간신히 복귀하면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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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푸엔테 감독은 "나는 이 클럽이나 저 클럽을 보지 않는다. 팬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지역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게 그것은 더 글로벌하다"며 "유일하게 원하는 것은 이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매우 느긋하다. 어떤 차질이 없는 한 우리는 첫 경기부터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이야말로 핵심 단어다. 열정이다.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스페인 사람들은 국가대표팀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오는 6월 16일 월드컵 데뷔국 카보베르데와 첫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 뒤, 22일 사우디아라비아, 27일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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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 축구 대표팀 명단]
골키퍼: 우나이 시몬(29, 아틀레틱 빌바오), 다비드 라야(31, 아스날), 주안 가르시아(25,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코스 요렌테(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크 푸빌(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드로 포로(27, 토트넘), 에므리크 라포르트(32, 아틀레틱 빌바오), 에릭 가르시아(25, 바르셀로나), 파우 쿠바르시(19, 바르셀로나), 마르크 쿠쿠레야(28, 첼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31,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수비멘디(27, 아스날), 미켈 메리노(30, 아스날), 페드리(24, 바르셀로나), 가비(22, 바르셀로나), 파비안 루이스(30, 파리 생제르맹), 알렉스 바에나(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예레미 피노(24, 크리스탈 팰리스), 빅토르 무뇨스(23, 오사수나), 미켈 오야르사발(29, 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26,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 다니 올모(28,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24, 아틀레틱 빌바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33, 셀타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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