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연상호 감독이 영화에서 전지현 얼굴이 자주 클로즈업 된 것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군체'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주연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이 참석했다.
'군체'(감독 연상호,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와우포인트(WOWPOINT)·스마일게이트, 공동제작 미드나잇스튜디오)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좀비 장르의 새로운 진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기존의 좀비와는 다른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알리며, 또 한 번 장르의 진화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행' '얼굴' '지옥' 등을 만든 연상호 감독의 신작인 '군체'는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상영 직후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고, 해외 124개국에 선판매됐다.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로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좀비물임에도 아름다운 전지현의 얼굴이 자주 클로즈업 되면 대형 스크린에 꽉 차는데,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 클로즈업은 당연하다"며 웃었다.
"전지현을 클로즈업하는 장면들이 돋보인다. 미모를 담기 위해 일부러 한 거냐?"는 질문에 "영화 배우이니까. 영화배우가 카메라에 담기고, 영상에 나오면 그게 곧 영화가 된다"며 "끊임없이 뭔가 룰이 변경되고 관객들이 따라가는 영화였다. 어느 순간 관객이 룰을 놓치면 관객은 그 영화를 즐길 수가 없다. 룰을 찾아내고 그 룰을 깨닫는 얼굴이 바로 권세정의 얼굴이었다. 명확한 문장의 마침표나 쉼표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계속 영화 내에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체'는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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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