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수술 성공적, 이틀 뒤 재활 시작" 한화 공식발표, 문동주 기나긴 재활 돌입..."더 단단한 선수로 돌아오겠다" [오!쎈 대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5.20 15: 37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토종 에이스 문동주(22)가 건강하게 만날 훗날을 기약했다.
한화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문동주 선수가 미국 LA 켈란-조브클리닉에서 관절와순 봉합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고 이틀 뒤부터 재활 시작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후 미국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귀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확한 기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어 구단은 “재활기간은 수술 경과를 확인한 뒤 결정될 예정입니다. 문동주 선수 역시 수술 후 본인 상태에 만족하고 있으며 성실히 재활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문동주 SNS

2022년 신인드래프트 전국단위 1차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문동주는 강속구로 큰 기대를 모았다. 프로 2년차인 2023년에는 23경기 118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했고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에이스 재목이라는 것도 확인시켰다. 
한화 문동주 2026.04.02 /sunday@osen.co.kr
그러나 이후 부상과 꾸준함이 발목을 잡았다. 2024년 21경기 111⅔이닝 7승7패 평균자책점 5.17, 2025년에는 24경기 121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수확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신인상 수상 이후 기대만큼 성장했다고 볼 수 없었다. 매년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87경기(404이닝) 28승 2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도중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으로 대표팀 발탁이 무산되기도 했다. 이후 페이스를 찾고 정규시즌에 임하는 듯 했지만 결국 어깨가 다시 한 번 문동주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문동주는 지난 2일 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했지만 1회 투구 도중 어깨에 이상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어깨 관절와순 손상으로 수술 소견을 받았다.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인 조브클리닉에서 최종 판독을 의뢰했고 결국 수술 소견을 받았다. 
문동주는 수술 판정 이후 펑펑 울면서 낙담했지만 다시 밝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 문동주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화이글스 문동주입니다. 방금 수술을 마치고 인사드립니다.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이 말씀부터 전하고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231 / foto0307@osen.co.kr
이어 “앞으로 긴 재활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겠지만,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하루 하루를 성실하게 버텨내서 부상 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나은 선수로 마운드에 서겠습니다”며 “그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가족, 선후배 동료분들, 한화이글스 구단, 에이전트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는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저를 믿고 올해 함께해준  관계자 여러분,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며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다짐하며 인사를 마쳤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