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보미가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박보미는 19일 자신의 SNS에 “2023년 5월 20일, 우리 시몬이가 하늘의 별이 된 날. 그때의 나는 세상이 멈춘 것만 같았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내일은 시몬이의 3주기. 추억 여행하느라 엄마는 오늘 잠자긴 글렀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보미는 “하늘의 별이 되던 날 들었던 찬양은 전주만 들어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눈물이 쏟아져서 한동안은 듣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그 찬양을 자장가로 매일 들려줄 수 있음에 감사”라며 “사진과 영상만 봐도 눈물이 먼저 났었는데 올해는 생일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같이 사진과 영상을 보며 웃으며 추억할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라고 적었다.

이어 “얼굴은 오빠를 똑 닮았는데 성격은 정반대인 귀여운 여동생을 보내주심에 또 감사”라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려준 우리 아들! 짧았지만 누구보다 깊게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엄마 아빠 가슴속에 살아 있는 우리의 첫째 아들. 늘 사랑하지만 오늘은 더 더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2020년 축구선수 출신 코치 박요한과 결혼한 박보미는 지난 2023년, 15개월이었던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박보미는 당시 “너무 씩씩하고 잘 놀았는데 새벽에 열이 났다. 열이 나는 건 아기들한테 흔한 일이니까 해열제 먹이니까 또 열이 내리더라. 다음날 얼굴이 빨갛게 올라와서 차 끌고 병원에 가고 있는데 제 품 안에서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축 늘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둘째를 임신한 박보미는 지난해 10월 딸을 품에 안았다.
박보미가 3년 전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는 글에는 박슬기, 김나희, 나비, 조수연 등이 응원과 위로의 글을 남기며 슬픔을 함께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