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부터 엔하이픈까지, ‘ASEA 2026’이 일본 베루나돔을 뜨겁게 달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6(ASIA STAR ENTERTAINER AWARDS 2026)’이 지난 16일과 17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돔에서 개최됐다. 지난 1년 K팝을 세계로 이끈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풍성하게 채웠고, 화려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틀간 열린 ‘ASEA 2026’에서는 지난 1년을 빛낸 다섯 팀의 대상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대상 2관왕을 차지한 엔하이픈부터 첫 대상을 수상한 앤팀(&TEAM)까지, ‘ASEA 2026’ 영광의 주인공들을 돌아봤다.


#엔하이픈, 2년 연속 대상 주인공
엔하이픈은 ‘ASEA 2026’ 첫째 날의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본상인 ‘더 플래티넘’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팀으로서는 통산 6번째 대상 트로피였다.
엔하이픈은 이날 대상에 해당하는 ‘앨범 오브 디 이어’와 ‘아티스트 오브 디 이어’를 수상했다. 지난 한 해 동안의 눈부신 활약을 증명하는 성과였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6월 발표한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누적 음반 판매량 250만 장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5년 연간 앨범차트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의미 있는 활약이 대상 수상으로 이어진 것.
엔하이픈은 수상 후 “엔진(공식 팬덤) 덕분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무대 위에서 여러분과 호흡하는 것이 즐겁고, 앞으로도 이 감정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앤팀, 첫 대상을 품다
그런가 하면 앤팀은 이날 ‘퍼포먼스 오브 디 이어’ 트로피를 거머쥐며 데뷔 후 첫 대상 트로피를 받게 됐다.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음악적 역량과 퍼포먼스를 인정받은 것. 앤팀은 대상 뿐만 아니라 본상인 ‘더 플래티넘’도 수상해 2관왕을 기록했다.
앤팀은 앞서 ‘Back to Life’와 ‘Go in Blind’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밀리언셀러를 배출한 최초의 일본 아티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달 발표한 일본 미니 3집 ‘We on Fire’ 역시 발매 첫 날 100만 장을 넘기며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바 있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앤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블랙핑크, 글로벌 히트곡의 존재감
블랙핑크도 이번 ‘ASEA 2026’에서 지난해 7월 발표한 곡 ‘뛰어(JUMP)’로 대상 중 하나인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뛰어’는 블랙핑크가 약 2년 10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한 곡이지만, 발매 직후 각종 차트 1위를 휩쓸었다.
특히 블랙핑크는 ‘뛰어’로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인 스포티파이에서 공개된 지 약 80일 만에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핫 100’서도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하고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블랙핑크는 ‘뛰어’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에이티즈, 5번째 대상 트로피 들었다
17일, 둘째 날의 주인공은 그룹 에이티즈였다. 에이티즈는 ‘ASEA 2026’ 둘째 날 대상인 ‘레코드 오브 디 이어’를 수상했으며, 본상인 ‘더 플래티넘’과 ‘더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미니 12집 ‘GOLDEN HOUR : Part.3'로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미니 13집 'GOLDEN HOUR : Part.4'로 통산 6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만큼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로써 에이티스는 통산 다섯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게 됐다. 에이티즈는 수상 후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해 준 에이티니(공식 팬덤)에게 감사하다. 한 번 사는 인생 에이티니 앞에 몸이 부서져라 목이 쉴 때까지 노래하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ASEA 2026', 각 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