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생명의 은인인데..다홍이 괴롭히는 딸 방관? 반려묘 홀대 의혹 '갑론을박'[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5.20 12: 26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를 학대한다는 의혹에 휩싸여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박수홍 행복해다홍' 채널에는 "박수홍 살려준 고양이 다홍이 근황 | 18개월아기와 함께하는 육아 육묘 브이로그 | 산책하는 고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반려묘 다홍이가 박수홍의 딸 재이와 함께하는 일상이 그려졌다. 하지만 재이는 누워서 쉬고 있는 다홍이의 배를 갑자기 만졌고, 다홍이는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났다. 박수홍은 "놀라긴. 왜 놀래 다홍아?"라며 "재이가 이뻐서 쫓아다니는거다. 알잖아"라고 달랬다.

그러던 중 재이가 자리를 뜨자 박수홍은 "또 다홍이 밥그릇 그러는거 아냐?"라고 걱정했고, 아니나 다를까 재이는 다홍이 밥그릇에 있던 사료를 모두 물그릇에 쏟는 장난을 쳤다.
박수홍은 "이거는 건식이다. 그건 다홍이가 먹는 물이다. 어떡하냐"고 당황했고, 김다예는 "우리 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박수홍도 "다홍이 위해서 국밥 만들어줬어?"라고 웃어 넘겼다.
이때 다홍이가 모습을 드러냈고, 자신의 사료에 장난을 치는 재이의 모습을 지켜봤다. 김다예는 "정말 집중해서 요리하고 있다. 다홍이를 위한 특별식이다"라면서도 "다홍이 표정봐 어떡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후 다홍이는 옷장에 몸을 숨겼고, 박수홍은 "재이 피해서 거기 들어가있어? 알았어. 고생이 많다 너도 육아하느라. 푹 자고 있다가 와.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재이가 다홍이를 찾았고, 박수홍은 "재이가 다홍이 내려오래 계속. 내려와서 같이 놀자고 한다"고 말했다. 결국 다홍이는 다른 곳에 피신했고, 박수홍은 "네가 고생이 많다. 너도 이제 7살이잖아 그러면 사람 나이로 따지면 중년이다. 스트레스 관리 해야한다"며 광고 협찬을 받은 영양제를 다홍이에게 먹였다.
그는 "요즘에 재이가 다홍이를 너무 좋아해서 쫓아다니니까 스트레스가 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뒤 온 가족이 함께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박수홍은 다홍이를 목욕시킨 뒤 또 한번 해당 영양제를 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당초 '행복해다홍' 채널은 박수홍이 다홍이와의 일상을 올리는 장소였지만, 재이가 태어나면서 자연스레 다홍이는 뒷전이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다홍이의 근황 영상에 반가워 하면서도 "광고때문에 올린 영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제품 광고를 위한 수단이 아닌 평소 일상에서도 다홍이를 많이 챙겨주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낸 것.
뿐만아니라 일각에서는 박수홍이 다홍이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재이의 장난에 불편해하는 다홍이의 모습을 지켜보면서도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는 모습이 아쉽다는 의견이다. 이에 "아기가 고양이 좋다고 하는 행동이 폭력이 될 수 있다", "말려주세요 제발", "적어도 밥과 물은 못건드리게 가르치는게 좋을 것 같다", "재이때문에 다홍이가 스트레스가 엄청 심한 것 같다. 좀 더 신경 써달라" 등의 댓글을 조심스럽게 남기기도 했다. 다홍이의 성격이 온순하다고 해도, 자칫하면 재이까지 다치는 상황이 발생할수 있기때문. 더군다나 일찍이 다홍이는 박수홍이 홀로 힘들어 하던 시절 유일하게 그의 곁을 지켜준 생명의 은인으로 알려졌다. 박수홍 역시 해당 사실을 여러차례 강조해왔던 만큼 두 사람의 케미를 응원해왔던 이들은 속상함을 내비쳤다.
반면 이같은 반응이 과한 참견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영상 말미, 다홍이와 재이가 나란히 앉아 창밖을 구경하는 모습이 등장하기 때문. 만약 다홍이가 재이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하악질을 하거나 자리를 피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박수홍이 올리는 일상사진에서도 다홍이는 늘 재이의 곁에 머물렀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다", "정말 싫으면 구석에서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더군다나 누구보다 다홍이를 아꼈던 박수홍인 만큼 "알아서 잘 할 것"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과 김다예는 댓글을 통해 "영상에서 그렇게 보여지도록 편집하였지만 보통 재이 침대에서 자거나 캣타워에서 바깥구경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재이 낮잠잘 때 옆에 와서 같이 잔답니다" 등의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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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행복해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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