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5'의 박우열이 치명적인 플러팅과 함께 마성의 '폭스남' 매력을 제대로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일본 도쿠시마에서 펼쳐진 첫날 밤, 박우열은 강유경과 정규리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본격적인 삼각구도의 중심에 섰다.
19일 오후 10시 방송된 '하트시그널5' 6회에서는 일본 도쿠시마로 여행을 떠난 입주자 8인의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박우열의 거침없는 직진 행보였다. 정규리와 이자카야에서 1:1 데이트를 갖게 된 박우열은 호칭을 정리하던 중, "오빠라는 말 듣는 게 좋지 않냐"는 정규리의 질문에 "연상과의 연애가 편하다"면서도 "난 그냥 이름 부르고 싶거든"이라며 훅 들어오는 연하남의 심쿵 플러팅을 날려 정규리를 무장해제 시켰다.
박우열의 '밀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앞서 강유경과 보기로 했던 영화를 정규리가 언급하자 대답을 피하면서도, 이내 "다 기억해 둘게. 나 기억 잘해", "누난 나를 긴장하게 만들어"라는 멘트를 쏟아내며 정규리의 마음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았다. 결국 이날 밤 박우열은 강유경과 정규리 두 사람 모두에게 문자를 받으며 '올타임 폭스남'의 위엄을 증명했고, "나 나중에 너무 힘들 것 같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삼각관계의 축인 최소윤과 정준현은 엇갈린 타이밍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쿠시마 전망대에서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이상형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다. 최소윤은 정준현에게서 전 남자친구의 익숙함을 느끼며 "내 기준은 무조건 꽂히는 사람이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 혼란스럽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정준현은 "아직 유경 님과 얘기를 안 해보긴 했는데, 탐색기를 거친 뒤에는 에너지를 분산하고 싶지 않다"며 사실상 강유경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내 두 사람의 로맨스 전선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핑크빛 기류와 씁쓸한 외사랑의 단면도 함께 포착됐다. 유람선 투어 중 연하남 김서원은 정규리에게 "누나라고 불러도 되냐"고 용기 있게 다가가 스튜디오를 설레게 만들었다. 반면 김민주는 강유경에게 온통 시선이 꽂힌 채 '꿀 뚝뚝' 눈빛을 보내는 김성민을 바라보며 복잡하고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문자 투표에서는 끝내 김성민을 향해 직진하는 순애보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예측단의 추리 실패 역시 큰 웃음 포인트였다. 이번에도 로이킴의 빗나간 '똥촉' 활약으로 연예인 예측단의 추리가 대거 빗나가자, 작사가 김이나는 "이쯤 되면 일부러 노리는 거 아니냐"며 사이다 팩폭을 날려 현장을 폭소케 했다. 첫날 밤부터 맹렬하게 타오른 러브라인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한층 더 치열해질 도쿠시마 여행 2일 차 이야기는 26일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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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트시그널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