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재혼 3년 차 유현철, 김슬기 부부가 복합가족으로 살아가며 겪는 현실적인 갈등과 위기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아이가 있어 더욱 복잡해진 재혼 가족의 고민이 공개됐다. ‘나는 솔로’, ‘돌싱글즈’를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에 골인한 유현철, 김슬기 부부가 출연해 속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자녀 한 명씩을 양육 중인 재혼 부부다. 유현철은 12살 딸의 아빠, 김슬기는 11살 아들을 키우며 함께 복합가족을 이루고 있는 상황.


특히 양육 방식 차이가 갈등으로 이어졌다고 했다.김슬기는 “아이 훈육 방식이 너무 달랐다”며 “남편은 딸이 원하는 걸 거의 다 해주는 편이었다. 저는 아이를 훈육하면 ‘못된 계모’처럼 느껴질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또 유현철이 가족을 A팀, B팀으로 구분해 이야기했던 점도 언급했다. 김슬기는 “남편 딸은 격주로 친엄마를 만나지만 제 아들은 면접교섭을 하지 않는다”며 “혼자 남은 아들과 시간을 보내줬으면 했는데 딸에게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직접적으로 A팀, B팀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냐는 질문에 유현철은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어 김슬기는 “연애할 때와 달리 사랑받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재혼 후 마음의 거리가 멀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특히 두 사람은 대화 단절도 겪었다고.김슬기는 “2025년 초부터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약 10개월 동안 필요한 말만 하고 거의 대화를 안 했다”고 털어놨다.여기에 남사친 문제까지 겹치며 신뢰도 흔들렸다고.유현철은 “아내는 남사친이 가능한 사람인데 저는 그게 어렵다”며 “남사친을 직접 만났는데 볼을 꼬집거나 손깍지를 끼는 등 너무 격 없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또 “아내 휴대폰을 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이에 김슬기는 “답답한 마음에 지인들에게 하소연했고 남편 이야기도 했다”며 “‘이럴 거면 혼자 사는 게 낫겠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 사건은 예상보다 더 크게 번졌다.유현철은 “그 이혼이라는 단어를 듣고 바로 변호사를 찾아갔다”며 “협의가 아니라 소송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이어 “배신감이 너무 컸다. 당시에는 모든 원인이 아내에게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러자 김슬기도 “남편이 변호사를 선임한다고 해서 저도 바로 변호사를 알아봤다”며 맞소송까지 고민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호선은 두 사람의 성향 검사를 분석하며 “남편은 안정적인 성향이 강하고, 아내는 관계 중심적이고 에너지가 높은 스타일”이라며 “속도가 다른 두 사람이 서로를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아이들 호칭 정리도 필요하고 결혼반지도 맞추길 바란다”며 “공식적인 가족이라는 안정감이 관계를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송 말미 김슬기는 “배신하지 않을 거다. 많이 사랑하며 살자”고 말했고, 유현철 역시 “고맙다”고 답하며 다시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이호선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