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고등학교 시절 담임의 과한 체벌에 끝내 자퇴를 택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5일 '딘딘은 딘딘' 채널에는 '밴쿠버 프로젝트 몰아보기' 영상이 업로드 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올라왔던 '밴쿠버 프로젝트' 영상을 한데 모아둔 편집본으로, 딘딘이 밴쿠버로 유학을 갔던 속사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딘딘은 "캐나다 유학은 내가 사교육비가 많이 나왔다. 내가 수학 과외하고 과학 과외하고 종합반 학원 다니고 쓸데없이 사교육비 엄청 드는데 성적이 안나오니까 엄마가 유학을 애초에 생각을 하라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 그땐 친구들하고 있는게 좋으니까"라고 처음 부모님에게 유학을 권유받았던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러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을 딱 들어갔다. 학교 갔는데 선생님이 칠판에 이름을 쓰는거다. ‘성기O’ 이렇게 쓰는거다. 너무 웃기잖아. 그래서 내가 막 웃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날 이렇게 쳐다봐. 자기는 매년 5명을 자퇴시킨대. 학교에 필요없는 학생 5명을 무조건 자퇴시킨대. 이번에도 5명을 자퇴시킬거다 하면서 한명씩 쳐다보는데 나를 보는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날에 가방 검사를 하는거다. 가자마자 가방 감사를 하니까 만화책이 나왔다. 엎드려 뻗쳤다. 근데 갑자기 다음 애가 왔는데 얘는 그냥 패스다. 그리고 그 다섯명 애들만 가방 검사를 한다. 이미 너무 차별이었던거다. 그러고 다음날 학교로 갔다. 정문에서 두발검사가 걸렸다. 그리고 1분 늦었다. 51분까지 갔다. 50분까진데. 왜 늦었냐 해서 정문에서 머리 걸렸다고 했다. 유리창 난간에다 다리 올리고 주먹 쥐고 엎드려 뻗치래. 엉덩이 내려가면 계속 때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딘딘은 "그러다 우리반 회장이 나보다 늦게 왔다. '너 왜 늦었어?' 하니까 '두발 걸렸습니다'라고 했는데 '들어가'라더라. 그래서 '얘는 왜 들어가요?' 했다. 그랬더니 날 또 때리는거다. 그러고 난 다음에 내가 그날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양호실에 갔다. 두 교시를 잤다. 양호실에서. 그건 잘못됐지. 근데 양호선생님이 자래. 너무 아프다니까 쉬다가 가라고 했다. 그러고 난 다음에 종례를 하러 갔는데 갑자기 날 보더니 '너 3, 4교시 어디 갔냐'더라. '양호실 갔다'고 했더니 왜 양호실을 갔냐더라. '(양호) 선생님이 자라고 그랬다'고 했더니' 나는 그런 얘기 들은적이 없는데?'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자기가 자라 그랬는데요?' 그랬더니 갑자기 나오래. '네가 왜 맞는지 아냐'더라. 모르겠다고 했다. '양호선생님이 니 자기야?' 하더라. 말도 안 되는 걸로 맞았다. 학교 끝나고 나보고 에어컨 필터 청소하고 가래. 다 치우고 소변기에 서있는데 갑자기 회장이 '이거 다 한거야? 내가 갖다놓을게' 그래서 '아냐 하지마' 이랬다. 근데 지가 갖고가더라. 담임이 본거다. 내가 시켰대 얘를. 내 키가 158cm인데 누굴 시키냐. 그러더니 갑자기 교무실로 데려가서 또 xx 팼다 나를"이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근데 내가 그날 진짜 터진거다. 집에 와서 교복 벗다가 눈물이 났다. 그래서 제가 담임한테 전화했다. ‘저 아까 왜 때리셨어요? 나 아까 왜 때렸냐고!’ 이랬다. 엄마가 와서 말리고, 엄마가 통화하고 그러고 엄마 아빠가 학교를 가지 말래 나보고. 그래서 2주동안 학교에 안 갔다. 너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라고 했다. 근데 그때 든 생각이 이렇게 살면 인생 종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마한테 얘기했다. 유학가겠다고. 그래서 그날 자퇴하고 한달 있다가 유학 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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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딘딘은 딘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