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 루머에 휩싸였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투수가 갑자기 LG 구단 SNS를 팔로우하면서, 뭔가 있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만들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뛰고 있는 투수 로비 알스트롬이 최근 LG 구단 SNS를 팔로우했다. LG는 외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시즌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 외국인 선수 교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9/202605190952779001_6a0bb4f41f9d1.jpg)
알스트롬은 좌완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경험은 없다. 2022년부터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2024년부터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뛰고 있다. 2023년 이후로는 선발 경험은 단 1경기, 불펜 투수로 던지고 있다. 왼손 투수로 직구, 싱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던진다. 직구와 싱커 평균 구속이 95마일(153km)로 빠른 편이다.
그런데 LG 관계자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이다. ‘처음 듣는 이름이다. 리스트에도 없는 선수’라고 한다. 알스트롬이 미국 현지에 있는 LG 외인 스카우트와 단순 접촉을 하고 궁금증에 팔로우했을 수도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3주 쉬고 복귀한 치리노스는 올 시즌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23이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 3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지난 15일 SSG전에서는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투구 내용은 나아졌다.
염경엽 감독은 16일 치리노스에 대해 “괜찮게 던졌다. 무브먼트나 제구가 나쁘지 않았다”며 “4점 차에 1루로 던지면 되는데 굳이 2루로 던져서 송구 실책을 했다. (1루로 던졌더라면) 6회를 잘 마무리 하고 내려왔을 건데, 주더라도 1점 밖에 더 주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15일 SSG전에서 5회까지 74구를 던지며 5-1 리드를 지켰다. 그런데 6회 등판해 박성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정준재의 투수 땅볼 타구를 잡았다. 2루로 던졌는데, 송구가 외야로 빠지며 실책. 무사 1,2루에서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아 스코어는 5-2가 됐다. 무사 1,3루에서 교체, 구원투수로 올라온 김진성이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득점을 허용하면서 치리노스는 3실점을 기록했다.
치리노스는 매 경기 증명해야 한다. 염 감독은 "앞으로 치리노스는 매번 잘 던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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