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새 가족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이 베일을 벗었다.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한 지붕 아래 공존하는 네 가족의 극과 극 일상이 예고됐다.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오는 6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가운데 지난 18일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트레일러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네 가족의 리얼한 일상을 각각 하나의 독창적인 ‘장르’로 시각화해, 웃음과 눈물, 설렘을 동시에 잡으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최근 결혼 소식으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코요태 신지와 문원 부부는 달달한 ‘로맨스 장르’의 주역으로 나선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피팅부터 프러포즈 반지 맞추기까지, 설렘 가득하면서도 버라이어티한 결혼 준비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결혼식 당일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방송 최초로 낱낱이 공개된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반면 전민기·정미녀 부부는 숨 막히는 ‘스릴러 장르’를 보여준다. "내가 집에 들어오면 아내가 나간다",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한다"라는 폭탄 고백으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풍긴 두 사람은 급기야 "남편이 날 안 사랑하는 것 같다", "헤어져야 되나?"라는 파격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현실 부부의 살얼음판 같은 ‘부부의 세계’가 날 것 그대로 펼쳐진다.
배우 고준희 가족은 유쾌한 ‘코미디 장르’를 담당하며 확실한 웃음 타율을 보장한다. 방송 최초로 ‘코 청소’까지 거침없이 오픈하는 리얼함은 물론, 쉴 새 없이 아빠를 찾는 고준희와 "요구 사항이 왜 이렇게 많냐"라며 툴툴대는 아버지의 현실 부녀 케미가 폭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고준희의 갑작스러운 "남자 소개" 폭탄선언과 이에 경악하는 김원훈, 김지유의 모습이 더해져 예측 불허한 재미를 예고했다.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건 박미선·이봉원 부부의 ‘휴먼 드라마 장르’다. 오랜 세월을 함께 버텨온 두 사람이 나란히 마주 앉아 밥을 먹고, 동네를 조용히 산책하는 소소한 풍경은 그 자체로 뭉클한 온기를 전한다. 특히 모진 암 투병의 시간을 함께 이겨내고 서로의 곁을 지키고 있는 황혼 부부의 진솔한 인생 고백이 예고돼 진한 여운을 남긴다.
영상의 대미는 출연진이 고백하는 '가족의 의미'가 장식했다. 문원은 “미안한 게 엄청 많다”라며 “저에게도 ‘남의 집 귀한 딸’이기 때문에 더 잘할 수밖에 없다”라고 신지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고, 신지는 가족을 한 단어로 “힘”이라고 표현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미선은 "같이 밥 먹고 동네 한 바퀴 산책하는 것, 그게 전부다. 더 대단해야 하나?"라는 담담한 명언으로 가족의 본질을 꿰뚫었다.
/nyc@osen.co.kr
[사진] SNS, '남의 집 귀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