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10세 딸 아동착취 논란→15세 때 신체사이즈 질문....45년만에 분노한 브룩 쉴즈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14 07: 34

세기의 미녀로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60)가 과거 15세 시절 겪었던 무례하고 선정적인 인터뷰에 대해 뒤늦게 분노를 터뜨렸다.
1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룩 쉴즈는 최근 제시 타일러 퍼거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디너스 온 미(Dinner’s On Me)'에 출연해 1981년 전설적인 저널리스트 바바라 월터스와 진행했던 인터뷰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당시 15세였던 브룩 쉴즈는 영화 '푸른 산호초'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상태였다. 하지만 인터뷰어였던 바바라 월터스는 미성년자인 그에게 "신체 사이즈(치수)가 어떻게 되느냐"는 노골적인 질문을 던졌고, 심지어 그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해 자신과 몸매를 비교하는 기이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대해 브룩 쉴즈는 "바바라 월터스가 내 신체 사이즈를 물어봤다는 것 자체가 미친 일이다. 정말 황당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에는 그냥 대답했지만, 지금 누군가 내게 그런 질문을 한다면 재치 있는 말로 받아쳤을 것"이라며 "그때는 너무 어렸고, 모든 것을 개인적인 책임으로 받아들여 상처를 입었다"라고 털어놨다.
브룩 쉴즈는 과거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도 해당 인터뷰를 언급하며 "월터스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부정적인 '사운드 바이트(자극적인 대답)'를 원했다"라고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웃으며 행동했지만, 여러모로 이용당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2022년 93세를 일기로 타계한 바바라 월터스는 생전에 이 질문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 쉴즈는 "사과는 전혀 없었다. 그것은 그의 본성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해당 인터뷰가 더욱 논란이 된 것은 당시 브룩 쉴즈의 곁에 그의 어머니이자 매니저였던 테리 쉴즈가 함께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테리 쉴즈는 딸을 생후 11개월 때부터 모델로 활동시키고, 10세 때 수위 높은 화보를 찍게 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아동 착취'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브룩 쉴즈는 자서전을 통해 알코올 중독이었던 어머니와의 복잡하고 힘들었던 관계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대중의 눈 속에 살며 늘 평가받아 왔지만, 이제는 나의 진실을 말할 수 있게 됐다"라며 한결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60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와 지성미를 과시하고 있는 브룩 쉴즈는 최근 다양한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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