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어라. 부상병동 키움 히어로즈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 앞서 1차지명 외야수 박주홍의 선발 제외 소식을 전했다.
박주홍은 전날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회초 우전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박주홍은 교체 없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병원 검진 결과 손가락 염좌 소견을 받으며 이날 출전이 불발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1군에서 말소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


설종진 감독은 “손가락이 살짝 결린다고 해야 하나. 타격은 가능한데 왼손을 다치면서 수비할 때 송구가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나중에 상황을 보고 대타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키움은 박주홍의 부상으로 이날 김지석, 최재영을 1군에서 말소하고 전태현, 권혁빈을 등록하는 변화를 줬다. 퓨처스리그를 24경기 타율 3할6푼9리로 폭격한 전태현은 1군 콜업날 1번 좌익수 중책을 맡았다.
설종진 감독은 “전태현은 컨택 능력이 좋다. 1번타자는 많이 살아나는 게 우선이다. 그래서 전태현을 1번에 배치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함께 올라온 권혁빈에 대해서는 “2군에서 열심히 했고, 힘이 많이 붙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스윙 스피드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키움은 두산 선발 최민석을 맞아 전태현(좌익수) 트렌턴 브룩스(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최주환(1루수) 임병욱(우익수) 박수종(중견수) 김동헌(포수) 양현종(3루수) 오선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하영민이다.
키움은 시즌 11승 17패 9위, 두산은 12승 1무 15패 7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 상대 전적은 1승 1패 백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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