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육아인턴’ 안정환이 육아 도중 난감함을 느꼈으나 효정의 등장으로 허탈함까지 느꼈다.
30일 방영한 tvN STORY ‘육아인턴’에서는 이경규가 자매 육아를, 안정환은 형제 육아를 하러 각각 보령과 남양주로 떠났다. 지난주 합심해서 아이 둘, 개 세 마리를 돌보았던 이들 인턴은 한층 더 능력치가 올라간 것 같았다.


이경규는 처음 보는 자매를 보며 귀엽다는 듯 미소했다. 놀라운 점은 첫째 솔이는 이경규를 보며 낯도 가리지 않고 재잘거리며 말을 잘하는데다 무엇보다 이경규의 팬이었다. 솔이는 “아빠 커피 사러 갈 때 봤는데”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솔이가 이경규 치킨 광고를 봤다. 이경규 할아버지께서 치킨하나 봐, 이러더라”라며 이경규의 치킨 광고를 눈여겨 본 생후 44개월 딸에 대해 자랑했다. 65세 나이에도 여전히 팬을 불러 모으는 예능 대부는 최연소 팬을 만나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먹성 좋고 언니 따라하는 걸 즐기는 봄이는 엄마를 곧잘 찾았지만 이경규의 개그에 웃음을 터뜨리며 "하뿌지"라고 부르면서 이경규를 난감하게 만들지 않았다.
그러나 부모가 우려한 대로 "둘이 많이 싸운다"라는 말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었다. 이경규는 "일단 왜 그랬는지 말해달라"라며 어린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이유를 물었고, 둘의 싸움을 중재했다.

안정환은 생후 42개월의 팔팔한 성연이와 아직 기어다니지만 역시나 에너지가 지치지 않는 호연이 형제가 안정환을 맞이했다.
어머니는 “아이들 텐션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 장난기도 되게 많고, 체력도 정말 좋다. 그런데 그게 너무 과하니까”라면서 “너무 말을 안 들어서 자기조절 검사를 받았다. 자기조절력 하위 9%다. 그래서 이걸 길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성연이가 못 들은 척 하는 게 잦다고 특징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안정환은 성연이의 엄청난 활동력에 지쳤지만 그보다 잠든 호연이를 깨우려고 뛰어다니는 것에 예민해졌다. 그러면서도 성연이는 “난 집에 혼자 있을 때 행복해”라고 말해 안정환의 마음을 묘하게 만들었다. 아이 둘을 둔 아빠인 안정환은 첫째가 느끼는 둘째에 대한 마음을 어림 짐작한 것이었다. 그는 그 말에 성연이에게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자 했다.

그럼에도 성연은 안정환이 호연에게 시선이 쏠린 것에 토라졌다. 급기야 성연이 호연을 밀었다. 안정환은 “너 형아가 돼서 동생을 괴롭히면 안 되지”, “이리 와. 장난감 내려 놔. 동생을 밀면 돼, 안 돼?”라며 드물게 엄격히 꾸짖었다. 성연이는 “안 돼요”라면서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고, 안정환은 “동생이 좋아서 그러는 거면 부드럽게 안아줘야 해”라며 아이를 안아주었다.
한편 육아 도우미로 오마이걸 효정이 등장했다. 효정은 공주 아이템으로 꾸미고 등장했는데, 성연이는 효정 앞에서 호연에게 다정한 형으로 변신한 것은 물론, 효정에게 온갖 예쁘고 좋은 것을 가져다주며 "이것도 해 봐"라며 사랑스러운 애교를 보여 안정환을 허탈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tvN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