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서인영이 이혼과 공황장애를 겪은 이후의 삶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달라진 일상과 가치관을 전했다.
서인영은 앞서 공개한 영상에서 과거 화제를 모았던 ‘1억 꽃장식 결혼식’에 대해 “사실 협찬이었다”고 밝히며 럭셔리 결혼식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어 이혼 후 근황에 대해서는 “혼자 된 지 2년 됐다. 마음고생은 있었지만 오래 살지 않아 정은 많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서인영은 “욕설 논란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해졌고, 어머니까지 돌아가셨다”며 “말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후 스스로를 실패작이라고 생각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했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버텼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과거 소비 습관도 돌아봤다. “구두만 800켤레였고 명품 가방도 다 정리했다. 몇 박스씩 3개월 동안 중고로 팔았다”며 “카드를 너무 많이 긁었던 내가 어리석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이 가운데 2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층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직접 된장찌개를 끓이며 “엄마 생각나면 곰국도 해먹는다. 이제야 엄마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한 그는 “엄마가 해준 음식에 한 번도 ‘맛있다’고 말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요리 잘 먹어주면 기분이 너무 좋다. 이런 게 엄마 마음인가 싶다”며 따뜻한 일상의 소중함을 전했다. 제작진이 “엄마가 해준 맛 같다”고 극찬하자 서인영은 “욕쟁이 할머니 식당 차려야겠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소비 스타일 역시 크게 달라졌다. 그는 “예전엔 명품 위주였지만 지금은 성수동에서 저렴한 옷을 산다. 해외 가도 보세를 더 많이 본다”고 말하며 소박해진 근황을 전했다. 과거 2500만 원대 소파를 샀던 일화를 언급하며 “지금은 300만 원짜리도 고민해서 산다”고 덧붙였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도 솔직했다. “연애는 쉬지 않고 해왔다”며 “남편을 대할 땐 엄마 같기도, 딸 같기도, 아기 같기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또 결혼하라는 얘기 많다”며 “리얼 ‘우리 결혼했어요’ 찍어야겠다”고 재혼에 대한 열린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힘든 시간을 지나 보다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서인영. 그의 변화된 삶과 솔직한 고백이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