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으로 20년 넘게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개그맨 김대범이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김대범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수 태진아의 콘서트에 등장한 유승준의 기사 제목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김대범은 “이 형은 진짜 군대만 갔으면 지금 김종국 위치에 있었을텐데……”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유승준이 병역 기피 의혹에 휩싸이면서 국내 연예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긴 글이었다.


유승준은 전날 개인 채널을 통해 ‘태진아 무대에 유승준이 갑자기 나타나면 생기는 일. 아무도 예상 못한 반응’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미국 LA에서 진행된 태진아의 공연에 초대된 유승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유승준은 이날 태진아의 소개에 따라 객석에서 관객들에에 인사했다. 이후 한 관객은 유승준에게 “아직도 한국에 못 가? 볼 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해외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논란이 됐다. 이후 병역 의무 기피 의혹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됐고, LA 총영사관과 여전히 소송을 진행 중이다. /seon@osen.co.kr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