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완벽히 제압...빌드업도 '퍼펙트'" 독일 언론, 바이에른 35번째 리그 우승에 "김민재 최고의 선수" 극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20 18: 09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또 정상에 섰다.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A를 들어 올렸고, 바이에른 뮌헨에선 분데스리가 우승을 연달아 차지했다. 어느새 유럽 5대리그 우승만 세 번째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4-2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승점 79(25승 4무 1패)를 기록했다.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차이는 15점까지 벌어졌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됐다. 바이에른의 통산 35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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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우승 확정의 중심에 있었다. 이토 히로키와 함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한 그는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지켰다. 슈투트가르트의 빠른 역습과 공중볼을 안정적으로 차단했다. 경기 내내 흔들리지 않았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바이에른은 전반 21분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바이에른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7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에는 니콜라 잭슨이 역습을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7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슈팅이 상대를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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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는 해리 케인이 박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케인은 후반 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밀어 넣었다. 시즌 32호 골이었다. 득점왕 경쟁도 사실상 끝냈다.
슈투트가르트도 후반 막판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43분 체마 안드레스가 추격골을 넣었다.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알리안츠 아레나는 우승 축제로 뒤덮였다. 김민재도 동료들과 함께 다시 한번 샴페인을 터뜨렸다.
수비수인 김민재는 이날도 숫자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패스 성공률은 96%(72/75)였다. 공중볼 경합 5차례 가운데 4번을 이겼다. 공을 8번 걷어냈고, 인터셉트도 3번 기록했다.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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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현지의 평가도 좋았다. 바이에른 전문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김민재를 경기 최고 수비수로 꼽으며 "괴물은 다시 한번 바이에른의 마지막 방어선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수비진 전체가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일대일 상황마다 상대를 제압했다. 빌드업에서도 거의 완벽했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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