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천전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이승우 친필 사인북+유니폼 이벤트까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20 10: 50

전북현대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순위 경쟁도, 팬심 잡기도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전북현대는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현재 3승 3무 2패, 승점 12로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상승 흐름을 탔지만, 직전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선두권 추격 흐름이 다소 끊긴 만큼, 이번 인천전에서 다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FC 제공

상대 인천은 승격팀이다. 2승 2무 4패, 승점 8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전북 입장에서는 홈에서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다. 인천을 꺾으면 상위권 경쟁에서 다시 한발 앞서갈 수 있다.
전북은 경기 외적으로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중심에는 이승우가 있다.
전북은 2026시즌 필드 유니폼을 구매한 뒤 이승우 이름과 등번호 마킹을 선택한 팬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마킹 비용과 2025 코리아컵 우승 패치를 모두 선물한다. 사실상 '이승우 유니폼 풀세트'를 구단이 대신 마련해주는 셈이다.
이미 이승우 유니폼을 갖고 있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올 시즌 이승우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보유한 팬이 인천전 직관 사실을 인증하면, 이승우 친필 사인이 담긴 포토북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전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성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기존 BHC에 이어 경기장 안에 이디야커피 매장 2곳이 새로 들어선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이전보다 더 편하게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하프타임에는 조금 특별한 장면도 준비됐다. 전북은 국립전주기상과학관과 함께 '머큐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전광판을 통해 프로젝트를 소개한 뒤, 실제 기상 관측용 풍선인 레윈존데를 경기장 밖 하늘로 띄운다. 축구장 한복판에서 기상 관측 풍선이 떠오르는 이색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북은 단순히 경기를 보는 공간을 넘어, 가족 단위 팬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하루짜리 축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도현 단장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 즐겁게 머물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경기 결과와 팬 서비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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