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시즌 첫 승을 꿈꾸는 두 팀이 만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시즌 첫 승 노리는 ‘충북청주 vs 김해’
7라운드까지 진행된 K리그2에서 용인, 김해, 충북청주가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경기 수가 줄어든 만큼 초반 흐름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승리는 더욱 절실하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간절한 첫 승을 두고 충북청주와 김해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충북청주는 무승에도 불구하고 흐름이 나쁘지 않다. 5무 2패로 패배가 적고, 경기력 또한 꾸준하다. 직전 7라운드 천안전에서는 이종언의 멀티골로 후반 막판까지 2-1로 앞서 있기도 했다. 이후에도 촘촘한 공수 간격을 바탕으로 총 슈팅 18개를 기록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종료 직전 동점을 내주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2선 자원의 활발한 움직임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골 결정력이 과제다.
반면 김해는 충북청주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직전 7라운드 충남아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프로 첫 승점을 따냈다. 전반에는 상대 기세에 밀려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이 살아났다. 브루노 코스타의 볼 배급을 중심으로 마이사 폴, 이승재, 베카 등이 공격 기회를 만들어냈고, 슈팅 14개를 기록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유효슈팅이 2개에 그친 만큼 문전에서의 집중력 보완이 필요하다. 전후반 경기력 기복을 줄이는 것 또한 과제다.
충북청주와 김해의 경기는 18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우승 후보 수원 잡고 상승세 ‘김포’
김포는 직전 7라운드에서 우승 후보 수원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점유율을 내주고도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승리의 배경에는 고정운 감독의 맞춤 전략이 있었다. 김포는 상대의 후방 빌드업에 말려들지 않고 패스 길을 차단하며 경기 흐름을 끊었다. 상대가 전진을 시도하는 순간에는 김도혁, 디자우마, 채프먼 등이 강한 압박으로 이를 저지했다. 공간을 내주지 않는 조직적인 수비 속에 수원은 후방과 측면에서만 공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상대의 균열이 보이자 이시헌을 투입했고, 이 교체 카드는 결국 결승골로 이어졌다.
김포는 수원전 승리와 함께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김포는 이번 라운드 화성 원정에 나선다. 화성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주춤했지만, 직전 7라운드에서 전남을 1-0으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견고한 두 줄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효율적인 역습으로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맞대결은 19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새로운 해결사 ‘사르자니(천안)’
천안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 3무)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직전 7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는 주도권에서 다소 밀렸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2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사르자니의 활약이 빛났다.
사르자니는 브라질 출신 윙어로, 올 시즌 천안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사르자니는 빠른 스피드와 왼발 킥 능력이 강점인 선수로, 3라운드 화성전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7라운드 충북청주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초기엔 컨디션 관리와 적응 문제로 애를 먹기도 했으나 이제는 천안 공격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사르자니는 팀이 뒤지고 있던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간결한 동작으로 슈팅을 시도해 골문 구석을 갈랐다. 흐름을 내주던 상황에서 경기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득점이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정확한 왼발 크로스로 이준호의 동점골까지 이끌어냈다. 사르자니는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천안은 이번 라운드 대구 원정에 나선다. 대구는 개막 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흐름이 다소 꺾였다. 그래도 세징야가 복귀해 최근 수원FC전에 출전한 점은 긍정적인 요소다. 대구와 천안의 경기는 18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다.
<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 일정 >
부산 : 수원FC [ 4월 18일(토) 14시 부산 구덕운동장 / MAXPORTS, 쿠팡플레이 ]
경남 : 수원 [ 4월 18일(토) 14시 창원축구센터 /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대구 : 천안 [ 4월 18일(토) 16시 30분 대구iM뱅크PARK / GOLF&PBA, 쿠팡플레이 ]
충북청주 : 김해 [ 4월 18일(토) 16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 / BALL TV, 쿠팡플레이 ]
안산 : 서울E [ 4월 19일(일) 14시 안산와~스타디움 / BALL TV, 쿠팡플레이 ]
성남 : 파주 [ 4월 19일(일) 1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
화성 : 김포 [ 4월 19일(일) 16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 / BALL TV, 쿠팡플레이 ]
충남아산 : 전남 [ 4월 19일(일) 1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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