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행을 이끈 '발롱도르 위너' 우스만 뎀벨레(29)가 전설들 앞에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뎀벨레는 리버풀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뎀벨레의 활약 속에 PSG는 준결승에 진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특히 뎀벨레는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돼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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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경기 후 미국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섰다. 티에리 앙리(49), 제이미 캐러거(48), 마이카 리차즈(38)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스튜디오 패널로 나와 뎀벨레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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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인터뷰 시작 전부터 수줍은 미소와 함께 "제 영어 실력은 정말 좋지 않다"라고 미숙한 영어로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단 진행자 케이트 압도가 '영어를 천천히 말해주겠다'고 말하며 뎀벨레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압도의 질문은 상당히 길어졌고 오히려 뎀벨레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뎀벨레는 앙리를 향해 "프랑스어로 말하겠다. 앙리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긴급 도움을 요청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유창한 프랑스어 실력을 갖춘 압도가 홀로 질문과 답변을 통역하며 인터뷰가 이어졌다.
리차즈가 서툰 프랑스어로 "우리 패널 중 누가 가장 좋으냐"고 묻자, 뎀벨레는 한참 고민 후 "압도와 앙리 사이에서 결정하기 어렵다"고 답했지만 이어 소외감을 느낀 캐러거와 리차즈에게도 "당신들도 좋아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말 멋지다"며 재치를 보였다.
한편 뎀벨레는 "안필드 같은 경기장에서 승리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면서 "두 번째 골이 터진 뒤 수비적으로 고전했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 싸웠기에 이길 수 있었다"며 "우리의 목표는 다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는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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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앙리가 작년(2025년) 받은 발롱도르 트로피를 어디에 뒀냐고 묻자, "TV 앞에 뒀다. 어릴 때 엄마가 상장을 TV 옆에 놓아두셨던 것처럼"이라고 말해 자국 전설 앙리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