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이강인(25)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창의성을 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 교체 출전, 팀의 2-0 완승을 함께했다.
이날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은 단 2명의 교체 카드만을 사용했는데,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선제골의 주인공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어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44분 뤼카 에르난데스가 투입된 것이 PSG 교체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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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된 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약 12분에 불과했다. 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불과 13회의 볼 터치를 기록하는 동안 무려 3차례의 기회 창출(키 패스)을 성공시키며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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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강인은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뒤로 돌아 들어가는 우스만 뎀벨레를 향해 절묘한 패스를 찔러넣으며 리버풀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이강인의 도움은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이강인의 시야가 다시금 빛난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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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강인은 짧은 시간 동안 91%의 높은 패스 성공률(10/11)을 기록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조커 카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엔리케 감독이 교체 카드를 아끼는 상황에서도 첫 번째 선택지로 낙점받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오는 1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PSG는 이날 전반 11분 만에 터진 두에의 선제골로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두에는 박스 안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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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후반 20분 후앙 네베스가 찔러준 패스를 잡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