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무리투수 메이슨 밀러(28)가 11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마감했다. 하지만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밀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가 8-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밀러는 선두타자 코너 그리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조이 바트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제이크 맹검은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지 못하면서 밀러의 탈삼진 행진은 11타자 연속에서 멈췄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0604777742_69d6c3593fd79.jpg)
투구수 10구를 던진 밀러는 슬라이더(5구), 포심(4구), 체인지업(1구)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02.8마일(165.4km)에 달했고 슬라이더는 헛스윙률 100%(3/3)로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사진] 미국 국가대표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0604777742_69d6c359f2979.jpg)
밀러는 메이저리그 통산 130경기(165⅓이닝) 3승 7패 11홀드 54세이브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한 특급 마무리투수다. 지난 3월 개최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준우승팀 미국의 마무리투수를 맡기도 했다. 올 시즌 성적은 5경기(5⅓이닝) 4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중이다.
11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이 끊긴 밀러는 여전히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6일 애리조나전에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이후 25경기 연속, 26⅔이닝 연속 실점이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요즘 메이슨 밀러를 상대로 타격을 하는 것은 정말 행운이 필요하다. 배트에 공을 맞히는 것조차 쉽지 않다”며 밀러의 엄청난 기록을 소개했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메이슨 밀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9/202604090604777742_69d6c35a6601e.jpg)
밀러는 26⅔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며 2006년 클레이 메러디스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 기록(33⅔이닝 연속 무실점)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기록은 1988년 오렐 허샤이저(다저스)가 기록한 59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11타자에서 멈춘 밀러의 연속 타자 탈삼진 기록도 역시 매우 진귀한 기록이다. MLB.com은 “밀러가 마침내 인플레이 타구를 허용했다. 밀러는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려 11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리그 확장 시대(1961년 이후) 기준으로 밀러보다 더 많은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투수는 팀 동료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뿐이다. 에스트라다는 2024년 1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밀러는 2023년 호세 알바라도(필라델피아)와 함께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