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만 줘도 도와줄 수 없어’ 日 25살 영건, 1피안타 완투패 충격 "전부 감독 책임이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09 06: 41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코자 타츠키(25)가 1피안타 완투패를 당했다. 
라쿠텐은 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라쿠텐모바일 최강파크 미야기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선발투수 코자는 9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홀로 경기를 책임졌지만 타자들이 단 1점도 뽑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109구를 기록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3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코자는 4회초 선두타자 로돌포 카스트로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았다. 2사에서는 군지 유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만나미 츄세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이후 코자의 투구는 완벽했다. 9회초까지 남은 이닝을 퍼펙트 피칭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라쿠텐 타자들은 9회말까지 산발 4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단 1점도 내지 못했고 코자는 이날 경기 패전투수가 됐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일본매체 닛칸스포츠는 “라쿠텐 코자 타츠키가 1피안타 1실점 완투를 하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겼다”며 코자의 아쉬운 완투패를 조명했다. 
코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스가 잘못 들어갔다. 높은 코스 사인이 나왔는데 한가운데로 가버렸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서 “작년에는 6회, 7회에서 교체되는 장면이 많았다. 그 부분을 수정해서 경기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오늘 투구 자체로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완투를 기록한 코자는 “마운드에 오를 때는 매 경기 끝까지 다 던질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승패는 따라오겠지만 내 커리어의 성장이라는 점에서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감독은 “(코자는) 오늘 정말 좋았다. 정말,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도 확실히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안타가 1실점이 된 것도 배터리가 함께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런 경기가 된 것은 모두 감독 책임이다”라며 코자의 호투를 칭찬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코자는 통산 36경기(204⅔이닝) 12승 1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2경기(14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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