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리한 스윙 문제, 자리 위태로웠는데" 1년 뒤 달라진 존재감…2G 연속 대포, 타율 5할에 "놀랍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05 11: 40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 마운드를 제대로 두들기며 2연승에 성공했다. MVP, 올스타 출신 타자들이 뜨거웠다. 이 가운데 26세 외야수의 활약을 주목해야 한다.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과 원정 경기에서 10-5 완승을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카일 터커 등 주축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일 폭발했다. 오타니가 2안타 1득점, 터커가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 프리먼이 2안타 4타점, 스미스가 3안타, 콜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에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터커가 안타, 베츠가 볼넷을 골랐다. 터커는 상대 1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이후 베츠가 볼넷을 골라 1, 2루가 됐고 프리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2회에는 프리랜드가 안타를 쳤다. 콜이 내야 땅볼로 물러난 후 오타니의 안타, 터커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3-0이 됐고,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프리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더 달아났다.

[사진] 앤디 파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회에는 2사 2루에서 콜이 적시타를 때렸고, 5회에는 파헤스가 무사 1, 2루 찬스에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터커가 적시타를 보탰다. 오타니는 2경기에서 4안타(1홈런) 4타점, 터커가 5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베츠가 허리 통증으로 1타석만 나서고 일찍 교체된 가운데 프리먼이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이 가운데 파헤스가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진] 앤디 파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지난해 4월에는 파헤스가 내셔널스파크에 왔을때, 자리가 위태롭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젊은 중견수 파헤스는 지난 시즌 초반 부진했다. 지나치게 무리한 스윙이 문제였다. 34타수 4안타, 타율 1할1푼8리리에서 워싱턴 원정 첫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다 재정비 기회를 얻었고 라인업 복귀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고 했다. 지난해 4월 워싱턴 첫 원정 때 일이다.
그런 그가 1년 뒤 다저스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올해 4월 워싱턴 원정에서도 첫 날은 벤치를 지켰다. 그러다 전날(4일), 이날 이틀 연속 선발 출장했고,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였줬다. 4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올해는 작년과 다르다. 파헤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전부터 워싱턴 시리즈까지 맹타 중이다. 개막 후 3경기에서 10타수 2안타였다. 하지만 이후 클리블랜드 시리즈에서 바로 살아났다.
현재 시즌 타율은 무려 5할이다. MLB.com은 “뜨거운 타격감은 계속됐다. 8경기 동안 파헤스는 타율 5할에 OPS 1.349라는 놀라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파헤스의 활약을 주목했다.
[사진] 앤디 파헤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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