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때아닌 정치적 댓글 공격에 휘말렸다.
조인성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에 “6년의 동행,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한 건강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을 마무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본래 취지와 달리 정치적 공방의 장으로 번졌다. 일부 누리꾼들이 과거 발언을 끌어오며 “촛불집회 나가셨었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환율 1510원 소감 부탁드린다” 등의 댓글을 남긴 것.

해당 댓글에는 수백 개의 공감이 몰리며 논란이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좌파냐’, ‘좌인성’ 등 낙인성 표현까지 이어지며 댓글창 분위기는 급격히 과열됐다.
이번 논란은 조인성이 지난달 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해 걱정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정치적 발언으로 확대 해석하며 비난이 이어진 것이다.
결국 배우의 일상적인 SNS 게시물과 방송 발언이 과도하게 정치적 프레임으로 소비되면서, 조인성의 댓글창만 ‘좌표 찍기’ 대상이 된 모양새다.
물론 이를 지나친 공격으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억측 아니냐”, “댓글부대가 몰려온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조인성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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