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억 원 사나이’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부진을 씻고 6경기 만에 첫 장타를 터트렸다.
노시환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신고했다.
1회초와 3회초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침묵한 노시환은 6-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 두산 박신지를 만나 1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째 137km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대형 2루타로 연결했다. 6경기 만에 나온 노시환의 첫 장타였다.

강백호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노시환은 채은성의 좌전안타 때 3루를 지나 홈을 밟으며 달아나는 득점까지 책임졌다.
오프시즌 11년 307억 원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은 기대와 달리 5경기 타율 1할6푼 2타점 부진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그노시환에게 이날 또 4번타자를 맡기는 믿음의 야구를 펼쳤고, 노시환이 큼지막한 2루타로 신뢰에 부응했다.
한화는 4회말 현재 두산에 7-0으로 크게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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