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 부상!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선발 로테이션 대안은…" 폰세 이탈에 난감한 토론토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02 08: 35

줄줄이 부상 이탈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선발진 운영을 두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토론토는 개막 전부터 주축이 되어야 할 선발투수들이 없었다. 트레이 예세비지가 이미 어깨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셰인 비버 역시 토미 존 수술 이후 계속해서 오른쪽 팔뚝 피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세 베리오스는 오른쪽 팔꿈치 피로골절로 개막전을 맞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탄탄한 투수진 뎁스로 운영에 문제가 없는 듯했다.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를 비롯해 KBO KIA 타이거즈 출신 에릭 라우어, 코디 폰세로 1~4선발을 꾸렸고 사이영상 출신 베테랑 맥스 슈어저도 있었다. 그런데 또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폰세까지 부상 이탈했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폰세는 지난달 3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부상 교체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이었던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639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은 기쁨도 잠시.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 캐로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줄리엔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늘린 폰세는 폭투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이후 후속타자 맥카시 타석 때 투구를 하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서 보크를 범했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폰세는 안정을 찾고 맥카시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다. 이때 투수와 1루수 사이 애매한 곳으로 향하는 타구를 쫓다가 또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우측 무릎에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다.
스스로 몸을 일으켰지만 경기 불가 판정과 함께 그라운드로 들어온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MRI 검진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ACL) 염좌 진단이 나왔다.
MLB.com은 “폰세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 옵션은 무엇인가”라며 “토론토 선발진에 또 타격이 생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 때문에 토론토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선발 로테이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대안을 살핀 MLB.com은 캐나다 출신의 좌완 유망주 애덤 맥코, 트리플A에 있는 우완 라자로 에스트라다를 언급했다. 에스트라다에 대해서는 “트리플A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지난해 메이저리그 몇 경기 했다. 충분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목했다.
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캐나다 대표팀으로 뛴 맥코에 대해서는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기회를 얻었다. 토론토는 매코를 긴 이닝 소화형 불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인데, 5~6회까지 던질 수 있는 다른 멀티이닝 불펜 투수와 함께 기용한다면 충분할 듯하다”고 했다.
[사진] 코디 폰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애덤 맥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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