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이혼숙려캠프’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하기로 소문난 서장훈이 짠돌이 남편의 또 다른 모습에 너무 놀라 VCR 시청을 중단했다.
26일 방영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짠돌이 남편 이한울과 베트남 MZ 아내 팜티응옥늉 씨가 등장했다. 이들은 여섯 살 차이로, 아내가 스무 살 무렵 남편의 지인의 소개로 연애 후 결혼했다.


이한울은 “처음 만난 건 2022년이고, 아내는 그때 스무 살이었다. 소개로 만났는데, 두 달 정도 연락하다가 제가 베트남으로 가서 연애했다”라고 말했고, 팜티응옥늉은 “남편 처음 봤을 때 잘생겼더라”라며 수줍게 웃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살갑게 한 침대를 쓰고 있었다.
이한울은 “아내는 처음에 한국말을 못했다. 저도 번역기 써서 베트남어로 말하면서 연애했다. 영상 통화를 하며 연애했다”라면서 “아내를 데리고 오려면 결혼밖에 답이 없었다. 그래서 만나면서 바로 결혼 준비를 했다. 만나고 6개월 뒤에 베트남에서 결혼하고, 그 다음해 10월에 한국에서 결혼했다”라며 “아내랑 다시 결혼하라고 해도 결혼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이틀 만에 군에 입대해 직업군인으로 스물다섯 살에 전역했다. 전역 당시 7,000만 원을 모았던 그는 결혼식을 하며 꽤 많은 돈을 썼다. 이후 아내가 신축 아파트를 마음에 들어하자 자신 나름대로 계산하여 1억 원 모으기에 돌입했다. 300만 원 월급에 상여금까지 700만 원을 받을 때도 있다는 남편은 "30만 원으로 공과금까지 제한다. 그리고 모두 저금한다"라고 말해 서장훈의 칭찬을 들었다. 또한 부지런함으로 아내 대신 가사를 돌보는 모습도 보였다.

반면 아내는 남편과 같은 회사의 생산직으로 근무하며 베트남에 있는 부모님과 조카에게 돈을 보내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것들을 자신의 돈으로 사면서, 남편의 잔소리를 들었다. 남편은 "100만 원씩 저금하고 있냐", "아내는 돈을 다 쓰고 저한테 계속 빌려달라고 한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사갈 때까지만 참자. 그러고 나면 남들처럼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의 잔소리에 거친 말을 썼고, 남편과 싸울 걸 대비해 인터넷에서 욕을 배웠다고 했다. 또한 남편의 계산적인 면모를 아주 싫어했다. 그러나 아내 측 영상이 나오자 남편은 훨씬 더 거친 말과 함께 테이블을 내려치는 등 엄청나게 다른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베트남에서 온 아내에게 보일러 비용을 아끼고자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일러가 없다고 거짓말을 2년 동안 했으며,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한국에 올 때마다 아내에게 비용을 쓰게 했다.
서장훈은 우선 남편의 폭력적인 모습에 "잠깐만"이라고 외쳤다. 그는 앞서 남편에 대해 꽤 칭찬을 했으나 “나 진짜 요즘 너무 깜짝 놀라고. 진짜 너무 그래가지고”라면서 진심으로 떨면서 가슴을 부여잡았다. 이어 서장훈은 “아까 그 얘기한 거 취소할게요. 두 얼굴의 사람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예고편에서 아내의 손목을 거칠게 잡는 남편의 모습 등이 나오면서 서장훈은 "요새 하는 말로 하남자다"라며 화를 참지 못하고 지적하는 모습이 나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JTBC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