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최불암, 건강악화 어쩌나..백일섭 "전화 안 받아, 연락도 없어" (알토란)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6.03.09 00: 03

 배우 백일섭이 동료 배우 최불암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8일 방송된 MBN 예능 ‘알토란’에는 연기 인생 61년 차 배우 백일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일섭은 오랜만에 방송에 나선 근황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좀 쉬어보자 싶었다. 낚시도 다니고 좋아하는 것도 해봤다”며 “많이 공부도 하고 반성도 했다. 2026년에는 다시 시작해볼까 싶다”고 밝혔다.

배우 최불암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특별시청에서 열린 '제3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혼자 지낸 지 10년이 됐다는 그는 일상도 공개했다. 백일섭은 “아침에 일어나면 ‘뭐 먹지’ 생각한다. 입맛 없으면 물 말아서 먹거나 있는 반찬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치찌개를 좋아한다며 “저녁에 집에서 소주 한잔할 때 그 용도”라고 덧붙였다. 이에 “요즘도 약주를 즐기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술은 죽을 때 돼야 안 먹지. 아직 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를 떠올리며 “스타로 발돋움할 때는 경쟁 상대가 없었다. 영화는 故 신성일 선생님, TV는 나였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던 가운데 백일섭은 최근 세상을 떠난 故 이순재를 언급하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꾸 위가 빈다”고 말문을 열며 “불암이 형도 연락이 없다. 전화도 안 받으시고.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고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불암이 형이 툴툴 털고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동료를 향한 걱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위가 자꾸 비면 내 차례가 온다는 이야기 아니냐. 그래도 나는 10년은 더 해야 한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최불암은 그동안 국민 배우이자 KBS1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만나왔으나, 지난해 여정을 마무리하며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당시 그는 척추 시술 후 회복이 더딘 상태라고 밝혔고, 고령의 나이와 긴 활동 기간이 겹치면서 하차 이후에도 건강을 염려하는 시선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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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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