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득점력의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MVP에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개최된 2025-26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하이덴하임을 4-0으로 대파했다.
뮌헨은 전반기를 13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쳤다. 2위 도르트문트(9승5무1패, 승점 32점)와도 9점차로 격차가 크다. 뮌헨은 1월 6일 잘츠부르크와 친선전까지 긴 휴식기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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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분데스리가 전반기 가장 잘한 선수를 조사해 발표했다. 2만 5천여명의 팬들이 투표한 결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리 케인이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전반기 19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한 케인은 무려 34%의 지지를 받았다. 전반기 7골로 선전한 마이클 올리세가 23%로 2위에 올랐다. 레나르트 칼(15%)과 콘라드 라이머(10%)가 뒤를 따랐다.
케인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리며 시즌 30호 골(공식전 25경기)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19골째다. 동시에 케인은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공격포인트(81골 19도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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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의미는 남다르다. 케인은 단 78경기 만에 100 공격포인트에 도달했다. 같은 기록에 119경기가 필요했던 네덜란드 전설 아르연 로번의 종전 기록을 크게 앞질렀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른 100클럽 입성이다.
케인은 경기 후 SNS를 통해 “완벽한 한 해의 마무리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분데스리가 100 공격포인트를 달성해 매우 자랑스럽다. 겨울 휴식기 동안 회복한 뒤 2026년에도 다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