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부위' 허벅지 잡고 쓰러졌던 이강인, 다행히 웃으며 돌아온다?... 훈련 명단 포함→"정밀 검사 먼저"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30 14: 49

최근 허벅지 부상을 당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이 부상 공백을 마치고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다.
3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이강인은 PSG 훈련에 합류해 왼쪽 허벅지 부상 회복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PSG 선수단은 9일간 짧은 휴식을 끝내고 본격적인 1월 일정 준비에 들어간다. '르파리지앵'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 중인 일부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30일 훈련장에 모인다”고 전했다. 왼쪽 허벅지를 다쳤던 이강인도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21일 PSG는 방데 퐁트네 풋과의 프랑스컵 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두며 2025-2026시즌 프랑스컵 32강에 올랐다. 이후 구단은 선수단에 휴가를 부여했다. 선수들은 현지시간 오후 5시에 재개되는 팀 훈련을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춘다.
PSG는 내년 1월 한 달 동안 7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상당히 빡빡한 일정인 가운데 체력 관리와 부상 예방이 핵심 과제다.
모로코 대표로 대회에 나선 아슈라프 하키미와 세네갈 대표 음바예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글로브 사커 어워즈에서 수상한 우스만 뎀벨레와 비티냐 데지레 두에도 합류한다.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선수들도 차례로 돌아온다.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플라멩구를 꺾는 과정에서 왼손을 다친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훈련장에 나온다. 이강인 역시 같은 경기에서 왼쪽 허벅지를 다쳤는데, 일단 훈련장으로 돌아와 사포노프와 함께 정밀 검진을 먼저 받을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G는 휴가 기간에도 선수 관리에 집중했다. 선수들은 완전한 휴식이 아닌 체력 유지를 전제로 시간을 보냈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에게 개인별 프로그램을 전달했다. 시즌 초부터 소화한 경기 수와 현재 컨디션 부상 이력에 따라 내용이 달랐다.
PSG는 1월 5일 파리FC와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순위 경쟁은 치열하다. PSG는 현재 11승 3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선두 랑스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