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떠나고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위기’ 유일하게 남은 황희찬, 1월 방출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2.30 06: 11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전멸위기다. 
대한민국대표팀 주장 손흥민(33, LAFC)은 지난 8월 10년간 활약한 토트넘을 떠나 미국프로축구 MLS LAFC로 이적했다. 
손흥민은 MLS 사상 최고 이적료 2650만 달러(약 383억 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MLS 10경기서 9골, 3도움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특히 솔트레이크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시카고와 데뷔전에서 넣은 프리킥골은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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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난 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하지만 황희찬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올 시즌 황희찬은 13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10골씩 넣었던 전성기와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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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지난 28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에 1-2로 졌다. 무려 11연패를 당한 울버햄튼은 시즌 2무 16패로 단독 꼴찌를 달렸다. 18경기서 승점이 불과 2점에 불과하다. 
황희찬도 부진했다. 리버풀전에서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지만 62분간 슈팅 하나에 그쳤다. 박스안에서 거의 공을 잡지 못했다. 황희찬은 공중볼 경합 4회서 모두 졌고 그라운드 경합 4회 중 3회 공을 빼앗겼다. 저조한 황희찬은 결국 62분만에 교체됐다. 베스트11 중 최악인 평점 5.4를 받았다.
황희찬의 방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토킹 울브스’는 “울버햄튼이 1군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오는 1월 골키퍼 조세 사와 황희찬을 현금과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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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연봉자 황희찬을 정리하겠다는 구단의 의지다. 황희찬이 다른 리그로 떠난다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전멸한다. 세계최고 무대에서 뛰는 한국선수를 아무도 볼 수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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