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는 어렵다? 한번 겪어 본 나성범, "왕조? 더 많은 준비 필요" [야구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1.28 10: 1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중심타자 나성범이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각오를 단단히 했다.
나성범은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 스프링캠프지가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 지난해 아쉬움을 털어낼 각오다. 또한, 올해도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나성범은 “지난해에는 개인적으로 부상이 있어 아쉬웠다. 하지만 팀이 우승을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KIA는 2024년 통합 챔피언이다. 올해 2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쉬운 일은 아니다. 나성범은 NC 다이노스 시절에 이미 겪어봤다.
나성범은 2020년 NC 다이노스에서도 통합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2021년 NC는 7위에 그쳤다. 누구보다 2연패 어려움을 알고 있다.
2연패는 어렵다? 한번 겪어 본 나성범, "왕조? 더 많은 준비 필요" [야구찜]
그는 “솔직히 2연패를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주변에서 '왕조'를 이야기하지만, 한 번 우승하는 것도 힘들다. 작년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성범은 "올해는 꼭 잘해보자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비시즌 운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으니, 팀의 2연패에 기여하고 싶다”고 재차 다짐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3할5푼 2홈런으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동안에는 102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21홈런 80타점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KIA의 핵심타자로 기대치가 큰 선수였다. 그래서 올해 더 이를 악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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