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정상 등극을 이끌 외국인 삼총사가 드디어 호주 1차 캠프에 합류했다.
두산은 27일 “새 외국인 선수 콜 어빈, 잭 로그, 제이크 케이브가 지난 25일 호주에 입국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자율 훈련일인 26일에도 야구장에 나와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셔닝에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좌완 어빈은 키 193㎝, 몸무게 108㎏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ML)에 데뷔한 어빈은 통산 134경기(93경기 선발)에 등판해 593이닝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며 29경기(16경기 선발) 111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을 마크했다.
어빈과 함께 외국인 원투 펀치를 이룰 좌완 잭 로그는 키 183㎝, 몸무게 84㎏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7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2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그는 빅리그 통산 19경기(10경기 선발)에 등판해 70이닝을 소화하며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지난해 24경기(13경기 선발)에 나가 93⅔이닝 동안 75피안타 평균자책점 2.69를 올렸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87경기(68경기 선발) 355.1이닝 21승25패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5.07이다.

좌투좌타 외야수 케이브는 키 183㎝, 몸무게 93㎏의 신체 조건을 지녔으며,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케이브는 통산 523경기에서 타율 .236, OPS(출루율+장타율) 0.692, 45홈런, 17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MLB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7홈런을 마크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27경기 출장 타율 0.303, OPS 0.893, 64홈런, 256타점이다.
어빈은 “스프링캠프에서 동료, 코칭스태프와 호흡을 맞출 생각에 설렌다. 새 로고와 유니폼 디자인이 세련된 것 같다. 디테일이 빼어나다(웃음). 나 스스로 목표와 기대가 높다. 비시즌 동안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춰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비시즌 내내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이제 시작이지만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고 밝힌 로그는 “항상 꾸준하고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코칭스태프와 동료, 그리고 팬들이 '로그가 등판하면 승리의 기회를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고 싶다. 팬들을 위해 우승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두산 타선의 키로 기대를 모으는 케이브는 “내가 받았던 장비와 용품 중 두산 베어스 것이 가장 좋다(웃음). 새로운 기회가 주어져 기대가 크다. 두산 베어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뿐”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면 그 자체로 긍정적이다. 나 역시 스스로에게 기대치가 가혹할 만큼 높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지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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