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김혜성이 오타니-베츠-프리먼과 뛴다니’ 자극받은 국가대표 유격수, 벌크업 하고 나타났다 "목표가 더 높아졌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1.26 14: 40

프로야구 SSG 랜더스 박성한(27)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LA 다저스 김혜성(26)을 보며 자신도 더욱 목표를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6순위) 지명으로 SSG에 입단한 박성한은 KBO리그 통산 625경기 타율 2할8푼4리(2004타수 570안타) 27홈런 224타점 262득점 42도루 OPS .738을 기록하며 SSG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137경기 타율 3할1리(489타수 147안타) 10홈런 67타점 78득점 13도루 OPS .791을 기록하며 데뷔 첫 골든글러브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다. 
박성한은 지난 23일 지난해보다 더 커진 몸으로 스프링캠프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이 끝나고도 대표팀을 준비해야해서 쉬지 않고 운동을 했다”라고 말한 박성한은 “대표팀을 갔다 온 다음에도 곧바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만들었다. 별로 쉬지 않고 계속 운동을 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절친 김혜성이 오타니-베츠-프리먼과 뛴다니’ 자극받은 국가대표 유격수, 벌크업 하고 나타났다 "목표가 더 높아졌다"

‘절친 김혜성이 오타니-베츠-프리먼과 뛴다니’ 자극받은 국가대표 유격수, 벌크업 하고 나타났다 "목표가 더 높아졌다"
“벌크업이라기 보다는 체중을 좀 늘리고 좋은 퍼모먼스를 내기 위한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라고 밝힌 박성한은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다보면 체중이 빠지기 때문에 그걸 대비해서 체중을 더 찌우기도 했다. 7~8kg 정도 늘린 것 같다. 그런데 캠프를 하면 3~4kg 정도는 빠진다. 그걸 감안해서 체중을 늘렸다”라고 설명했다. 
“원래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체질이다”라고 말한 박성한은 “진짜 속이 역할 정도로 먹으면서 열심히 살을 찌웠다. 하루하루 자고 일어나면 1kg이 빠져 있고 그래서 정말 열이 받을 정도였다. 정말 힘들게 체중을 늘렸다”라며 웃었다.
수비에서 민첩한 움직임이 중요한 유격수는 가벼운 몸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체중을 늘린 것에 대해 박성한은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체중의 10%만 늘린 것이다. 트레이닝 코치님과 이야기를 했고 스프링캠프에서 운동을 많이 할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 체중을 늘리는 것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식단도 최대한 관리를 했다. 도저히 건강하게 못먹겠다 싶을 때만 조금씩 밀가루를 먹고 그랬다. 작년에도 체중을 늘리려고 했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올해는 잘 만들어가는 것 같다. 지금은 87kg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굳은 각오로 몸을 만들어 온 박성한은 “계속 발전을 하려면, 좋은 퍼포먼스를 내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중도 늘려야 할거라고 생각했다.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더 발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지금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절친 김혜성이 오타니-베츠-프리먼과 뛴다니’ 자극받은 국가대표 유격수, 벌크업 하고 나타났다 "목표가 더 높아졌다"
박성한과 같이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 중에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가 벌써 2명이나 나왔다. 지난 겨울 이정후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19억원)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고 이번 겨울에는 김혜성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5억원)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향했다. 
친분이 깊었던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에 대해 박성한은 “물론 나도 자극을 받는 것이 없지 않았다. 일단은 (김)혜성이가 워낙 잘했고 또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얻은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가서 잘했으면 좋겠고 나도 혜성이가 잘되는 것을 보면서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다. 덕분에 내 목표도 더욱 높게 잡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를 응원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명문팀이다. 다저스의 강력한 라인업에 김혜성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박성한은 “그 라인업에 혜성이가 들어가는게 조금 안 어울리는 것 같기는 하다. 초호화 라인업에 혜성이가 들어가니까 신기하고 재밌다. 앞으로 다저스 경기를 좀 더 자주 챙겨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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