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 성공신화 서막인가…한화→KT→억대 연봉 감격, “너무 잘 챙겨주셨다, 내겐 새로운 도전” [오!쎈 인천공항]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1.26 16: 20

보상선수 성공신화의 서막이 열리는 것일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KT 위즈로 둥지를 옮긴 장진혁이 연봉 협상에서 데뷔 첫 억대 연봉을 해냈다. 
장진혁은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호주 질롱으로 출국했다. 
출국장에서 만난 장진혁은 “굉장히 기대가 된다. 새로운 도전 같은 느낌도 든다”라며 “비시즌 동안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몸을 준비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잘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보상선수 성공신화 서막인가…한화→KT→억대 연봉 감격, “너무 잘 챙겨주셨다, 내겐 새로운 도전” [오!쎈 인천공항]

보상선수 성공신화 서막인가…한화→KT→억대 연봉 감격, “너무 잘 챙겨주셨다, 내겐 새로운 도전” [오!쎈 인천공항]

광주일고-단국대를 나와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2차 4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한 장진혁은 2025시즌에 앞서 생애 첫 이적을 경험했다. KT가 한화와 FA 계약한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장진혁을 지명한 것. 장진혁은 1군 통산 390경기 타율 2할4푼4리 233안타 12홈런 100타점 37도루를 남기고 정든 대전을 떠나 수원으로 향했다. 
장진혁은 KT와 처음 진행한 연봉 협상에서 지난해 99경기 타율 2할6푼3리 76안타 9홈런 44타점 14도루 활약을 제대로 보상받았다. 종전 5800만 원에서 98.3% 인상된 1억15000만 원에 도장을 찍으며 데뷔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라섰다. 
장진혁은 “구단에서 너무 잘 챙겨주신 거 같다. 그에 걸맞게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할 거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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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장진혁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고 싶다”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걸 최선을 다해 할 생각이다. 최대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스승 이강철 감독 아래서 야구를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장진혁은 “감독님이 되게 좋으신 분이라고 많이 들었다. 다만 두루뭉술하게 좋다고만 들어서 직접 야구를 해봐야할 거 같다”라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준비 잘해보겠다. 또 많은 경기에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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