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홈런 폭발→연봉 295% 인상’ 김영웅, 1억5000만원...팀내 최고 인상률 “고민 없이 한 번에 계약했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1.24 19: 4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22)이 팀내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2025시즌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24일 “삼성 라이온즈가 2025년 재계약 대상 선수 64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해 투타에서 주축 역할을 해줬던 젊은 선수들이 연봉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내야수 김영웅은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3800만원에서 295% 오른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입단 후 첫 두시즌 동안 3홈런에 그친 김영웅은 지난해 28홈런을 쏘아올리며 영웅 탄생을 알렸다”라고 발표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3순위)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은 대형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데뷔 첫 2시즌 동안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2년간 68경기에 출장해 19안타 3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2년 연속 타율이 1할대에 머물렀다. 이에 삼성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에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배트를 짧게 잡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28홈런 폭발→연봉 295% 인상’ 김영웅, 1억5000만원...팀내 최고 인상률 “고민 없이 한 번에 계약했다”

하지만 김영웅은 자신의 방식을 고수했고 결국 3년차 시즌 결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126경기 타율 2할5푼2리(456타수 115안타) 28홈런 79타점 65득점 9도루 OPS .806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터뜨렸다. 김영웅이 기량을 만개하면서 삼성도 78승 2무 64패 승률 .549를 기록하며 리그 2위를 차지했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8홈런 폭발→연봉 295% 인상’ 김영웅, 1억5000만원...팀내 최고 인상률 “고민 없이 한 번에 계약했다”
‘28홈런 폭발→연봉 295% 인상’ 김영웅, 1억5000만원...팀내 최고 인상률 “고민 없이 한 번에 계약했다”
김영웅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괌으로 향했다. 출국 인터뷰에서는 “솔직히 진짜 똑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했다. 전지훈련을 시작할 때는 작년하고 조금 다를 수 있다는 느낌은 들었다. 더 잘하려고 생각하면 또 망가질 것 같아서 같은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좋았던 모습을 다시 한 번 재현하는 것이 중요한 4년차 시즌을 맞이한 김영웅은 “자신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불안하지도 않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괜찮을 것 같다. 부담은 딱히 없다”면서 “아직까지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점에 집중을 할지 정하지 않았다. 그냥 정확하게 치는게 중요할 것 같다. 타이밍을 어떻게 잡아야 타격 사이클이 최대한 덜 내려올까 생각을 많이 했다. 작년에 기복이 너무 커서 아쉬웠다. 타이밍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이밍만 잡으면 작년보다 안좋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삼성은 김영웅의 활약에 흔쾌히 연봉을 대폭 인상했다. 팀내 최고 인상률이다. 1억5000만원에 사인을 한 김영웅은 “내가 생각했던 금액이었다. 고민 없이 한 번에 사인을 했다. 우리 팀 최고 인상률인데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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