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 앞서 팀워크를 다졌다.
한화는 24일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지난 22일 아침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날 밤 스프링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에 도착했다. 외국인선수 3명(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각자 멜버른에 집결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부상 대체 외국인투수로 한화에 입단한 와이스는 16경기(91⅔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정식계약 전환에 이어서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한화는 와이스와 함께 플로리얼, 폰세를 영입하며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와이스와 플로리얼은 지난 22일 오전 이미 선수단 숙소에 체크인을 마쳤다. 이어서 폰세가 아내(엠마 폰세)와 함께 다음날인 23일 오전 멜버른에 입국했다.
폰세가 아내와 함께 숙소에 도착하자 와이스 부부가 호텔 로비로 내려와 폰세 부부를 반갑게 맞이했다. 두 부부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터라 첫 만남임에도 어색함 없이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빠르게 친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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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얼은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해 두 부부와 인사를 나눴다. 아이티 국적의 플로리얼이 주언어인 스페인어 외에 영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편이라 셋의 대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외국인선수 3명은 함께 식사를 하며 각자 2025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와이스는 “동료들과 먼저 만나 식사를 하게 돼 기분이 좋았다. 이번 시즌 우리팀 외국인선수들 전부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도 없을 것 같고, 개인적으로 올 시즌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폰세는 “와이스, 플로리얼과 한 팀에서 뛰는 게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화팬들이 KBO에서 손꼽히는 열광적 응원을 보내주신다 들었는데, 그 응원을 받으며 올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치고 싶다”라고 올해 활약을 다짐했다. 플로리얼은 “폰세와 와이스가 친절하게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웠다. 두 사람 다 성격이 정말 좋은 것 같다. 나는 영어도 하니까 소통 문제도 없다. 폰세, 와이스와 함께 올 시즌 팀의 좋은 성적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올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