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이 살아야 SSG도 산다’ 부활 다짐한 김광현 “반성하고 노력했다, 올해는 다르다” [오!쎈 인천공항]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1.23 16: 40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37)이 지난 시즌 아쉬움을 돌아보고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김광현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경유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로 향했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후배들과 함께 몸을 만든 김광현은 출국 인터뷰에서 “오키나와 훈련은 잘 갔다 왔다. 캐치볼과 롱토스까지 하면서 피칭하기 바로 직전까지 하고 왔다. 오키나와는 예년보다 추웠던 것 같지만 그래도 몸을 잘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올해 선수단 주장을 맡은 김광현은 “내가 특별히 할 일이 있겠나. 책임감이나 부담감도 있겠지만 우리 팀이 잘 못했을 때 선수들을 막아줄 수 있는 방패막이 역할을 해주려고 한다. 그런 역할은 잘 할 자신이 있다. 선수들이 편하게 야구를 하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는 선수가 되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주장을 맡은 각오를 이야기했다. 

‘김광현이 살아야 SSG도 산다’ 부활 다짐한 김광현 “반성하고 노력했다, 올해는 다르다” [오!쎈 인천공항]

2022년 3월 맺은 4년 총액 151억원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김광현은 “개인 성적은 사실 주장을 맡으면서 확고해졌다. 팀 성적이 나야 개인 성적도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불펜투수들의 도움도 받아야 하고 뒤에 있는 야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아야 한다. 선수들이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경기에서 내가 반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이 살아야 SSG도 산다’ 부활 다짐한 김광현 “반성하고 노력했다, 올해는 다르다” [오!쎈 인천공항]
‘김광현이 살아야 SSG도 산다’ 부활 다짐한 김광현 “반성하고 노력했다, 올해는 다르다” [오!쎈 인천공항]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인 김광현은 지난해 다소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기복있는 투구가 이어지며 31경기(162⅓이닝) 12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KBO리그에 데뷔한 이래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김광현이 부진하자 SSG도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SSG는 지난 시즌 72승 2무 70패 승률 .507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5위 KT와 정확히 동률을 기록했지만 5위 결정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다시 가을야구 복귀를 노린다. SSG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에이스 김광현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광현은 “내 역할이 중요한 것이 맞다. 내가 마운드에서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줘야 우리 팀의 아쉬운 부분이 채워진다고 생각한다. 사실 반성도 많이 했고 진짜 열심히 노력했다. 올해는 다를거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적응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반성도 했다. 올해는 그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력분석팀, 트레이너팀, 코칭스태프와 여러가지 상의를 했다. 아직 시즌이 시작하지 않아 답을 찾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노력은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작년에는 높은 공을 공략하는데 실패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광현은 “높은 공을 던지려고 하다보니 작은 구장에서 홈런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나의 스타일을 버린 것이 조금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올해는 작년 후반기 정도의 모습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짚었다.  
KBO는 올 시즌에는 지난해 도입한 ABS(자동볼판정시스템)의 기준을 조금 낮추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높은 코스보다는 낮은 코스의 중요성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광현은 “스트라이크 존이 공 하나 정도 낮아진다면 문학에서는 좀 더 편하게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공이 하나 낮아지면 하나 높은 공은 안잡아준다는 의미다. ABS에 적응을 해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날 그날의 컨디션 같은 것이 더 중요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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