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22)이 미국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와 새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이재현은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5시즌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괌으로 출국했다. 출국 인터뷰에서 “항상 캠프에 갈 때가 되면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설레는 마음도 생긴다. 실감이 좀 나는 것 같다.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이재현은 KBO리그 통산 327경기 타율 2할5푼(1077타수 269안타) 33홈런 149타점 155득점 7도루 OPS .71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09경기 타율 2할6푼(389타수 101안타) 14홈런 66타점 71득점 2도루 OPS .784를 기록하며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올해로 KBO리그 4년차 시즌을 맞이한 이재현은 “괌은 처음 가본다. 날씨도 좋고 캠프 초반에 몸을 만들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들었다”라며 괌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기대했다.
오프시즌 최원태, 이승현, 이호성, 황동재 등과 함께 미국 CSP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온 이재현은 “성과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랑 다른 부분도 많고 여러 코치님들, 많은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는 것을 보면서 야구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느낌이 들었다. 나도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이다”라고 비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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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확한 타격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이재현은 “원래 홈런을 치려고 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안 맞을 때는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시즌이 끝나고 잘 친 것도 보고 못 친 것도 보는데 스윙은 다 비슷했지만 못 쳤을 때는 홈런을 노리는 것처럼 보인다는 생각도 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기복도 많았다. 타율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을 더 정확하게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타율도 올라가고 장타도 더 많이 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미국에서는) 선수들이 자기 루틴이 다 적립되어 있고 기본 워밍업을 하는데 시간을 엄청 투자하더라”라고 말한 이재현은 “배팅을 치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든 기본적으로 워밍업을 할 때 정말 체계적이었다. 시간도 길었고 프로그램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고 미국에서 가장 크게 느낌 점을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를 시작하는 이재현은 “일단 수비를 열심히 해야 한다. 수비에서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수비 연습 많이 하고 손주인 코치님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할 것 같다. 타격에서는 내 폼이라고 해야할까. 나에게 맞는 폼을 연습하는데 그냥 연습 타격을 할 때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실제 투수의 공을 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겨울 동안 생각했던 것을 확실히 정립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팀도 작년보다 잘하면 좋을 것 같다. 우승이 목표다”라며 스프링캠프와 올 시즌 목표를 세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