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김종민이 여자친구 히웅이를 위해 생일상을 차리는 등 본격적인 신랑수업에 나섰다.
4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여자친구를 위해 김가연에게 요리를 배우는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잘해야 하는데. 좋아할까?”라며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하며 어디론가를 향해 걸어갔다. 그곳은 바로 김가연의 집이었다. 김종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생일상 차려주는 게 버킷리스트다”라면서 “그래서 스페셜하게 심진화에게 부탁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저도 시집을 가자마자 김가연에게 요리를 배웠다”라며 “그래서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된 분한테 배워야 한다. 한식 지부장이 바로 김가연이다”라면서 김가연을 소개했다.
김종민은 “여자친구가 제 생일상을 몇 번 차려줬다. 미역국, 잡채, 이런 걸 차려줬는데 저는 뭔가를 할 줄 모른다. 라면이나 달걀 부침 정도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승철은 “네가 뭘 할 줄 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므로, 뭔가를 한다는 자체가 더 중요한 것이다”, 심진화는 “여자친구에게 받았으니까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기특한 것”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그냥 나를 정말 사랑해 주는 것 같다. 사랑받는 기분이다. 걷다 보면 어깨동무를 하라고 팔을 툭 쳐 준다. 이런 세심한 게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저것 요리를 배운 김종민은 “결혼도 결혼인데 아이가 생기면 인생이 바뀌냐”라며 김가연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가연은 “딸 바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의 미니미를 만나는 거 아니겠냐”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애기 낳으면 누구 닮았으면 좋겠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눈은 나를 닮았으면 좋겠는데, 코나 머리는 여자친구를 닮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자신의 2세를 향한 욕심을 부려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