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아이들의 아빠를 찾는다며 스튜디오에는 26살 강아영이 등장했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서는 26살 강아영이 등장했다.
이날 강아영은 “사실 제가 지금 아이들의 아빠를 찾고 있어서 근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고딩엄빠’에 나오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강아영의 사연이 공개됐다. 2014년 당시 고1이었던 강아영은 태어난 지 100일이 됐을 무렵 어른들의 사정으로 이모할머니와 함께 살다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엄마와 함께 살게 됐다. 하지만 엄마의 일중독으로 스스로 외로움을 느꼈었다고.
강아영은 외로움에 일탈을 택했고, 술을 먹고 담배까지 피는 등의 행동을 벌였다. 결국 엄마와의 갈등으로 강제 독립까지 하게 된 강아영은 “저는 계속 할머니랑 살고 싶었는데 집에 있기 싫어서 방황을 했다”라고 고백했다.
독립 몇 달후 강아영은 첫 남자친구를 사겼지만 남자친구는 날이 갈수록 집착 증세를 보였다. 강아영은 “제가 잠깐 살을 뺀 적이 있다. 다이어트 할 때 ‘네가 예뻐진 걸 보고 연락이 올 것 같다. 네가 바람 필 거 같다’라며 엄청 먹이고 강요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도대체 어떤 나라에서 산 거냐”라고 탄식했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남학생들이 있는 학교로 전학을 못가게 하기 위해 가위로 옷을 자르거나 헤어지자고 하면 자살 행동을 벌이기까지 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장훈은 “정신X자다”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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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