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세 엄태구, 강동원·임지연과 3인조 혼성그룹 결성..'와일드 씽' 출연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12.03 14: 55

  배우 엄태구가 영화 '와일드 씽'(가제)에 합류, 강동원과 임지연과 호흡을 맞춘다.
3일 OSEN 취재 결과, 배우 엄태구가 신작 '와일드 씽'의 캐스팅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와일드 씽'은 잘 나가던 3인조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이 불미스러운 일을 계기로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가, 다시 좌충우돌 재결합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에는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해치지않아'(2020) 등을 연출했던 손재곤 감독이, 제작에는 1600만을 동원한 '극한직업'(2019)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제작사 어바웃필름이 나선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호텔에서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이야기를 담았다.배우 엄태구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12 / ksl0919@osen.co.kr

엄태구는 강동원, 임지연과 함께 극 중 혼성그룹 트라이앵글의 멤버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역대급 캐스팅으로 '혼성그룹'이라는 케미를 선보이게 될 세 사람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엄태구는 무명 시절 독립·단편영화에 출연하며 조단역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밀정' 이후 1000만 흥행작인 2017년 '택시운전사'와 드라마 '구해줘 시즌2' 등 에서 강렬하고 거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특히나 엄태구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코미디'에서도 폭 넓은 연기 소화력을 펼쳤던바. 당시 엄태구는 ‘놀아주는 여자’에서 햇살처럼 밝은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추억으로 살아갈 힘을 만들어주겠다는 목표를 지닌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와 사랑에 빠진 서지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엄태구는 기존 작품을 통해 보여줬던 거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 많은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오는 4일 공개되는 8부작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서도 활약을 예고한 엄태구. 이번에는 강동원, 임지연과 함께 그룹을 결성하게 된 엄태구가 '와일드 씽'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눈길이 모인다.
한편 '와일드 씽'은 내년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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