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신보 크로노 필름(CHRONO-FILM)을 공개하며 컴백 열기에 불을 지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과 2일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의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FIND THE ORBIT)'의 크로노 필름 네 편을 게재했다.
먼저 공개된 세 편의 유닛별 크로노 필름에서 멤버들은 우주복을 떠올리게 하는 착장으로 등장했다. 멤버들은 행성에 도착한 듯 모래 위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크로노 필름에는 정모, 형준, 성민이 등장했다. 형준과 성민은 '헤비 그래비티 껌(HEAVY GRAVITY GUM)'을 씹으며 치열한 풍선껌 배틀을 벌였고, 불고 있던 껌이 터지자 물잔이 흔들리고 정모의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서로를 견제하며 배틀을 이어가는 두 멤버와 이를 무시하기 위해 헤드폰을 쓰는 정모의 모습은 중력에 관련된 내용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크로노 필름에서는 세림, 앨런, 원진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회전하는 턴테이블 위에서 시크한 눈빛과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영상 중간중간 지구의 중력 가속도인 '9.8m/s²'라는 글자가 등장하며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세번째 크로노 필름에서는 우빈, 민희, 태영이 메인으로 등장했다. 우빈은 제어실의 연구원이 되어 책상에 자리했고, 민희와 태영은 바닥 위 빛을 내는 원 모양의 중력 변화 측정 기계 위로 올라가 포즈를 취했다.
영상 말미에는 타이머를 들고 있는 태영의 앞으로 전체 멤버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이 모두 지나가자 태영은 갑작스레 모습을 감췄고, 타이머가 바닥을 향해 떨어졌다. 이 가운데, 시계 초침 소리가 들리며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단체 크로노 필름은 시계태엽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리더 세림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궤도를 그리듯 걷는 장면으로 시작해 세림을 중심으로 원 형태를 이루며 모이는 멤버들의 모습으로 마무리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상 중간에는 유닛별 필름에서 드러났던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파인드 디 오르빗'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향해 성장해 나가겠다는 크래비티의 선포가 담긴 앨범이다. 크래비티는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를 통해 목표를 위해 눈앞의 기회를 받아들이고, 거침없이 도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노래할 전망이다.
우주, 중력, 궤도 등의 단어가 연상되는 SF 스타일의 크로노 필름이 공개되며 컴백 전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추후 공개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크래비티의 싱글 앨범 '파인드 디 오르빗' 및 타이틀곡 '나우 오어 네버'는 오는 5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eon@osen.co.kr
[사진]크래비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