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내게 엄마였다"..변정수가 전한 뒤늦은 미담까지 '먹먹'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02 21: 56

‘4인용 식탁’에서 변정수가 고인이 된 김수미와의 추억을 전해 먹먹하게 했다. 
2일 방송된 채널 A ‘4인용 식탁’에서 변정수가 고 김수미를 언급했다. 
이날 변정수는 배종옥, 윤현숙, 그리고  故김수미까지 넷이 친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故김수미는 지난 10월 25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이에 대해 변정수와 윤혁숙은 고 김수미에 대해 “선생님 너무 그립다”며 2011년 드라마 통해 맺어진 인연에 대해 떠올렸다.변정수는 “여배우 4명이 첫 여행 ‘괌’으로 떠나 , 밥 먹다 즉흥여행 떠났다”며 “며칠만에 시간잡아 갔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떠올렸다.
변정수는 “무작정 길 찾아 걸어갔던 기억, 오히려 자기를 데려가줘서 고맙다고 하셨다”며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선배라 기억했다. 변정수는 “속 얘기 편하게했던 선배 엄마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변정수는 고인에 대해 “대기실 가면항상 밥통과 찬합을 가지고 다니셨다 감독님과 스태프, 동료들과 함께 밥먹는 걸 좋아하셨다”며 “아기자기한 소품을 선물로 보내면 보답으로 손수 반찬을 보내줬다”며 김수미의 따뜻한 마음을 떠올렸고윤현숙도 “내가 미국에 사니, 미국에도 싸가라고 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변정수는 “내가 갑상샘암 수술 전 흔쾌히 리마인드 웨딩 주례도 서주셨다”며 당시 부부 사이에 서있던 고 김수미의 사진을 꺼내 더욱 먹먹하게 했다.
한편, 이날 변정수는 15년 전 구매했다는 단독주택을 공개, 차분한 색감의 스튜디오같은 거실에, 컬러풀한 빈티지 스타일의 주방,그리고 그림과 디자인 소품이 가득해 갤러리 같은 집안 분위기였다. 방하나 넘으면폴링도어 너머로 정원이 한 눈에 보였다.
변정수는 “우리집 가을이 제일 예쁠 때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라며 좋은 풍경을 보며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라 친구들 초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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