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출신 타오(황쯔타오)가 중국 가수 겸 배우 쉬이양과 결혼했다.
2일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목표 달성”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턱시도를 입은 신랑의 이모티콘을 더했고, 빨간 하트 이모티콘으로 결혼했음을 전했다.
타오와 쉬이양은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를 일축하며 거리를 둔 두 사람이지만 지난 8월 타오가 한 방송에서 “내가 감히 당신과 결혼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청혼하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타오와 쉬이양은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는 중국의 롱타오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도 하다. 타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지만 2015년 탈퇴한 뒤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쉬이양은 2014년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입사, 2016년 에스파 멤버 닝닝과 함께 ‘MY SMT’에 출연한 바 있다. 2018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중국에서 활동 중이며 여러 차례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바 있다.
프러포즈를 한 지 약 4개월 만에 타오와 쉬이양은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일 웨이보에 ‘부부증’을 들고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에서는 혼인 신고를 하면 부부증이 발급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은 인생 2막을 활짝 열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