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그루가 학생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일 온라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현경 감독, 배우 나영희, 한그루, 최상, 지수원, 김혜옥, 최종환, 박리원, 권도형이 참석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은 원수에 의해 가짜 딸로 이용당해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달으며 성장, 치유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구하나’ 역에는 한그루가 분한 가운데, 11년 만에 KBS에 복귀하게 되었다. 한그루는 “정말 너무 재미있게 대본을 읽었다. 보자마자 이 작품에 함께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함께하게 되어 좋았다. 캐스팅된 이후에 선생님, 배우분들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너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하는 작품이니까, 이건 잘 만들어질 수밖에 없을 거 같다. 한마음 한뜻으로 잘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다. 지금도 열심히 임하고 있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나 10대 연기를 소화한 한그루는 큰 한숨을 쉬며 “교복도 입고, 머리도 가발을 쓰고 처음으로 해봤는데. 조금 부끄럽더라. 너무 10대처럼 안 보이는 거 같아서. 그런데 점점 익숙해져서, 촬영하면서 그때로 돌아간 거 같은 기분도 들더라. 그래도 좀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신데렐라 게임’은 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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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