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가 배우 안재홍과의 관계를 폭로(?)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연출 강지희, 장하린)’ 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밥 친구 하지원, 윤두준과 함께하는 제주도 2일 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귤 농장에서 또 다른 과일밭에 다녀올 2명을 가리기 위해 못난이 귤 당도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1등과 2등을 차지한 윤두준과 김대호는 용과 농장으로 향했고, 하지원과 이장우는 요리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다.
휴식을 취하던 중, 이장우는 하지원에게 "대호 형이 소개팅시켜달라고 안 하냐. 왠지 했을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하지원은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이어 이장우는 "누나 반응이 내가 볼 때, 누굴 꼭 집어서 소개해달라 했나 보다"라며 "100% 연예인이다. 이니셜만 알려주시면 안 되냐?"라며 집요하게 물었다.
마침 용과팀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장우는 “제가 너무 좋은 소식을 하나 들었다. 우리 대호형이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 지원이한테다 들었다. 대호형이 소개팅하고 싶다고 지원 누나에게 어떤 여자를 콕 집어 이야기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하지원은 "대호한테 소개해 주고 싶은 여자가 있었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김대호는 "그게 그 이야기잖아"라고 발끈했다.
이어 하지원은 "내가 아니고, 안 씨가 그런 거잖아"라며 로드트립 다큐멘터리 ‘마사지로드’를 언급, 이에 김대호는 "사실 재홍이랑 나랑 삼각관계야"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뜨거워진 분위기에 이장우는 "아이, 나 나갈래"라며 자리를 피했고, 김대호는 "이런 걸 바란 거 아니었어?"라며 "(하지원) 누나는 XXX랑, XXX랑"이라며 실명을 언급해 폭소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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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대장이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