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가 '못난이 귤'에 감정을 이입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 반찬(연출 강지희, 장하린)’ 시즌 마지막 회에서는 밥 친구 하지원, 윤두준과 함께하는 제주도 2일 차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네 사람은 하루 전 못난이 방어로 담근 이장우의 방어망을 맛봤다. 제대로 밴 맛과 쫄깃한 식감에 감탄하던 중, 김대호는 “‘대장이 반찬’에서 먹은 끼니 중에 제일 맛있는 거 같다”, 하지원은 “이거 지금까지 1등”이라며 방어장의 매력에 푹 빠진 반응을 쏟아냈다.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한 뒤에는 제철 식재료인 귤을 찾아 귤밭을 방문, 귤나무에 비료를 주며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농장 주인은 "아주 큰 녀석이 우리가 이야기하는 파채라고 하는 녀석들"이라고 설명하며 "근데 우리 자식 중에서 크다고 해서 버리면 안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장우는 "그러니까요. 뚱뚱해졌다고 뭐라고 하고. 크다고 뭐라고 하고"라며 못난이 귤에 감정을 이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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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대장이 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