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시원하게 질렀다.
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새로운 차량을 구입하는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실은 8월 사고 이후 두 달 만에 병원으로 강제 연행됐다. 장병택 이사는 “기침만 살짝 해도 아프다고 하시는데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 같다. 그 고통을 참고 일만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순실은 사고를 당한 뒤 4일 만에 퇴원했을 정도로 자신의 상태에 무심했던 상황. 마약성 진통 패치에 의존해 왔던 이순실은 찌그러진 흉골, 금이 간 늑골 등 자신의 상태를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치료 후 이순실은 새로운 차를 수령하기 위해 움직였다. VIP룸에 입장한 이순실은 1억짜리 차량을 일시불로 결제하는 플렉스를 보였다. 이광호 인턴 사원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렇게 성장하신 걸 보고 존경스럽고 희망을 얻게 된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이순실은 최초의 탈북민 고객으로 주목을 받았다.
새 차를 본 이순실은 “북한에는 고위층, 상류층이나 이런 차를 가졌는데 내 생에도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운전석에 앉은 이순실은 입꼬리가 찢어지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elnino8919@osen.co.kr